저는 HR 담당자는 아니지만 첫 사회생활이 '스펙업'이라는 취업 커뮤니티를 만들어 사업을 하였고, 이후 마케터로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취업 컨설팅 및 강연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더불어 어제 자기소개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원티드'의 경쟁사인 '사람인'에 재직하면서도 원티드의 장점을 늘 벤치마킹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면서 참여하고 싶었던 인살롱은 필진 모임에서 받은 느낌은 '따뜻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왜 제가 그동안 경험했던 HR은 상대적으로 차가웠는지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어제 모임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모이신 훌륭한 필진 분들이 풍기는 기운이 그럴 것이고, 또한 이 모임을 주최하고 관리하는 윤용운 팀장님을 비롯한 원티드 구성원들이 그런 생태계를 만들어주셨기에 가능한 것이라 여겨집니다. 무척 부러웠습니다. 주로 커뮤니티 등 온라인 채널을 성장시키면서 마케팅을 해왔던 저로서는 이렇게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더 그런 마음이 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제가 이전에 몸담았던 조직에서 그런 아이디어가 묵살당했던 것도 생각이 났고... 아무튼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김경환님, @정보미님, @박광현님과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른 분들과 비록 소통할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훗날을 기약하면 그것 만으로도 새로운 인연에 기대감이 생기니 그 또한 족하겠죠^^ P. S. 현재 저는 영등포에 위치한 비즈플레이라는 곳에서 B2B 솔루션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시간 되시는 분들 있으면 언제든 커피챗 환영합니다. 앞으로 따뜻한 HR 감성을 가지신 여러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