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의 기억은 희미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 들어왔던 때는 기억이 난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수업 중 하나가 '마케팅 원론'이었다. '회계 원리', '재무 관리' 등 헤어나올 수 없는 공식과 숫자 사이에서 '마케팅 개론'은 나에게 한 줄기 빛과 같았다. 수업에서 배우는 수요 관리, 브랜딩, 프레임 워크 등은 내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적용 가능한 것이었으며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소개되는 기업 이야기는 너무 재밌었다. 그렇게 문득 마케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리잡았다.
마케팅 업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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