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턴을 뽑기 위한 서류검토와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다.기획팀의 일원으로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인재를 뽑는 과정은 매우 설레는 일이다.지원자 중에서 기획자로서 또는 Product Owner로서 어떤 기준으로 선발해야 할까?를 고민했다. (참고로 기획자, PO, PM는 명확하게 서비스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지만 국내에서는 경계가 모호하고 회사마다 같은 PO라도 다른 역량을 요구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PO관점에서 기술했다)이번 기회를 통해 고민한 결과 내가 생각하는 기획자(PO가 될 수 있는)의 역량은 다음의 3가지이다.첫 번째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특히, PO는 제품과 고객 그리고 팀의 접점에서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하므로 타인을 이해하고 설득하여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두 번째는 문제 해결을 위한 근거를 가진 접근 태도크게는 제품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부터 작게는 간단한 문구 하나까지도 의사결정의 순간에는 Why? 이렇게 결정했는가?가 설명되어야 한다.마지막으로는 제품에 대한 열정제품에 대한 끊임없이 고민하고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그 고된 과정을 즐거움으로 느낄 수 있는 긍정적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이와 함께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능력 등 더 많은 것을 요구하지만 다 잘할 수 없다. 많은 것들은 경험하며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적어도 위의 3가지 능력과 자질만 훈련이 되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곧 함께 일하게 될 친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