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리, 등산가자!”파티션 넘어 부장님이 말씀하셨다. 자녀와 배우자를 멀리 유학 보낸 부장님의 큰 취미 중 하나가 등산이었 던 터라 불쑥 주말 등산을 제안하셨다. 거절하기도 선뜻 따라 나서기도 어려워 난처했던 기억이 난다. 솔직히 ‘등산’ 도 선호하지 않았고, ‘상사’ 와의 ‘동반’도 꺼려졌다. 복합적 난관이었다.최근의 기사에서 COVID19로 Fitness Center 운영이 불가해, 건강관리를 하고 싶은 20~30대 사이에 등산이 ‘유행’ 이라고 했다. 주변의 후배들도 주말 산행을 즐기는 친구들이 많아졌다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