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 공중파 방송국 HR팀 차장님을 만났다. 기존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도무지 젊은 직원들의 관심과 갈증을 해결할 수 없어, 색다른 프로그램을 찾다가 느슨한 연대 ‘낯선대학(이하 낯대)’ 사례를 보고 연락을 주셨다. 2시간 동안 ‘낯대’ 배경부터 운영 전반에 대해 얘길 나눴다. 감사하게도 그는 경청해 줬고, 많은 질문을 주셨다. 경험 했던 것과 생각했던 것들을 최대한 말씀드렸는데, 뭔가 부족하단 느낌이 들었다.이번 세번째 글에서는 ‘낯대’ 운영시스템에 대해 얘길 하겠다고 했으니, 그때 그와 나눈 얘기에 더해 나누지 못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