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뭐가 보입니까?”* 람들은 ‘당연한 걸 왜 묻는 거지?’ 하며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검은 점이요.”초청 강사는 “검은 점 말고 더 보이시는 것은 없나요?”라며 신중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자못 진지한 표정에 왠지 찾아내야 할 것만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사내 구성원들은 PT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멀리 앉아 있던 일부 구성원들은 자리에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