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플로이 HR Lead이자 생존 7년 차인 양경식님 이야기 스타트업 인사담당자로 가장 필요한 역량은 스스로 업무 영역, 소위 말하는 R&R이라는 성역을 허물고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이 어떤 것에 관심을 두고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고 지원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HR을 Human Resources라고 정의하였지만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변하며 요즘은 Human Relations으로 개념을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적극 공감하는 1인으로서 나 역시 멤버들간의 연결을 담당하며 그들이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하며 협업할 수 있게 지원하려고 노력한다. 내 장점은 타인의 감정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 조직 전체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흘러갈 수 있게 조율할 수 있다는 것과 ‘지대넓얇, ‘알쓸신잡'과 같은 키워드처럼 분야를 안 가리고 새로운 것의 학습을 즐기는 점이다. 이게 스타트업 인사담당자에게는 여러모로 강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또한, 지난 7년간 다양한 비즈니스와 규모, IT/스타트업에서 일하며 매일매일 새로움과 고난, 무지막지한 변화의 속도를 겪고 적응해내며 쌓아온 경험이 있는데, 지금은 업무에서 그 어떤 변화와 돌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허허허 웃으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힘이 되었다. (a.k.a 스타트업 짬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경험에 의존하고 안주하는 그저 그런 인사담당자가 아닌 계속해서 성장하는 슬램덩크의 강백호같은 인사담당자가 되고 싶기에 하루하루 발버둥 치고 누구보다 절박하게 보내고 있다. 약간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인 것 같기도 하다.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다. 인사, 채용 업무를 담당하며 개발, 마케팅, 기획, 디자인, 영업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일하는 동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방법으로 일하며 어떤 것들을 학습하는지 물어보고 학습하며 감을 잡고 이를 노션(notion) 프라이빗 페이지에 정리한다. 특히 개발, 마케팅 분야에 관련한 지식을 쌓고 스스로 간단한 개발과 데이터 분석 정도는 능숙하게 하기 위한 공부들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너무도 많은 채널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이기에 뉴스, 페이스북, 브런치, 링크드인, 구글 리워크, 유튜브 등 나름대로 정리한 채널들을 통해 모은 컨텐츠를 아카이빙하고 주, 월별로 리뷰 목표를 정하여 퇴근 후 저녁 시간, 주말을 활용해 읽는다. 다 읽고 나만의 생각과 로직으로 정리하는 과정까지 거쳐야 맘이 편하다. 인사담당자로서의 나와 관계를 맺는 내외부 사람들에게 EX(Employee Experience)관점에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려고 고민하고 노력하고 실행한다. 특히 온/오프보딩, Engagement 단계의 터치포인트에서 순간순간 좋은 기억을 남겨드리는 데 집중한다. 그 외에도 스타트업 인사담당자로 많은 회사에서 인사 외에도 총무, 구매, 법무, 회계 등 경영지원 업무 전반과 사업 개발 업무 등을 수행해본 (a.k.a 잡부) 경험을 살려 Operator로서 회사의 업무 퍼널을 개선하고 구성원들의 pain point를 적극적으로 찾아 해결해 주는 데도 상당한 리소스를 투입한다. 뉴플로이에 합류하고 느낀 점은 조직문화와 핏이 잘 맞는 사람들이 똘똘 뭉쳐 소모적인 갈등 없이 비즈니스 본질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특히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경영전략그룹 멤버들은 각 파트에서 이미 기획과 실무 모두 넘치는 경험을 쌓고 역경을 이겨낸 분들로, 유기적으로 회사의 경영과 사업 전략을 리드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프로덕트 중심으로 각 프로덕트를 책임지고 리딩하는 PO와 개발자, 마케터, 디자이너가 한 팀으로 일한다. 이러한 조직 구성 변경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팀별로 각 프로덕트의 방향성 측면의 실행에 우선적으로 집중하였다. 서로를 이해시키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하며 서로의 생각과 언어의 sync를 맞추는 진정한 팀워크가 발현된다. 회사의 조직을 이러한 구조로 성장하게 만드는 과정이 즐겁고 나에게도 회사에도 높은 성장으로 돌아온다고 확신한다. ►뉴플로이 일하는 방식 인사담당자로 살아남기 위한 나의 키포인트는 사람에 관한 관심과 디테일, 끊임없는 학습이다. 업무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이나 장벽을 치지 않고 COO, CEO와 같이 회사의 모든 사람과 일에 깊은 관심을 두고 우리를 둘러싼 기술, 문화, 업무 지식의 변화를 더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며 구성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나의 미션이자 매일의 과제이다. 진정한 Business Operator로 성장하기 위해 이러한 과업을 계속해서 더 깊이 있게 수행하며 성장할 것이다. 🔫 다음 인터뷰이를 빵야빵야 "FRIP의 HR Managert로 근무 중인 구예슬님을 추천합니다. 소프트뱅크를 거쳐 프렌트립의 HR을 이끌고 계신 인재!" 🔵 경식님과 링크드인으로 소통하세요! Kyungsik David Yang - Human Resources Lead - 주식회사 뉴플로이 | LinkedIn .인사담당자로 살아남기 시리즈.무한 경쟁 시대. HR 세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사담당자들의 생존 스토리를 담습니다. ⛑전체보기2020-08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