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겐 신뢰할 수 있는, 동료에겐 가까이 두고 싶은 HR이 되는 것이 목표! - 골프존지디알아카데미 조영희
❗️골프존지디알아카데미 인사노무담당자이자 생존 7년 차인 조영희님 이야기
Chapter 1. 혼돈
대학교는 성적에 맞춰 선택했고 전공은 부모님 의견에 따라 결정했다. 실습과 인턴을 통해 전공에 대한 경력을 쌓아보려 했지만, 노력이 커질수록 '내 적성과는 맞지 않는구나'라는 생각만 점점 커졌다.
특별한 꿈이나 목표가 없는 10년 전 내 모습이다.
그러던 중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 따라 참여한 대학 사업이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에 자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추천 직업 항목에 있던 '인사담당자'라는 결과에 꽂혀 HR이 무엇인지 한참을 조사했던 일이 선명하게 기억난다.
사실 '나랑 어울리는 것 같은데?'라든가 '멋있다'같이 근거 없는 자신감도 있었다.
이렇게 HR 세계에 진입하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늦은 출발이었기 때문이다.
Chapter 2. 시작
노력의 결과물 중 굵직한 것이 있는데, 첫 번째로 직업상담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다. 본래 전공인 건축공학과 내가 선택한 HR이라는 진로 사이의 괴리감을 줄이기 위함이었는데, HR 쪽으로 취업을 준비하며 업무에 대한 열정과 마음가짐 등을 전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좀 더 나이가 들면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대학 사업 같은 커리어 코칭에 대한 목표도 있어서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는 업무 영역 확대를 위해 노무사 자격증을 준비했고 1차에 합격했다.
매너리즘의 원인을 찾아보니 반복되는 일상과 커리어적으로 정체되고 있다는 불안감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한 분야에 대한 깊이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으로 나와 가장 잘 맞는 인사 파트는 무엇일지 고민해보니 노무 이슈를 진행하며 잘 수습되었을 때 느꼈던 성취감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또한, 내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업무이기에 장기적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내 장점은 선한 인상, 낙천적, 인내심, 리액션, 역지사지다. (당당)
직장 생활과 병행하는 수험 생활이 쉽지는 않겠지만, 포기하지는 않겠다는 마인드로 2차도 도전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인데 HR 파트와는 무관하지만, 부모님을 위해 준비하게 되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도, 간단한 노후 대비에 도움이 되었고(ft.인생은 실전) 반복되는 업무로 인한 매너리즘을 이겨내거나 삶의 여유를 찾는 데 간혹 도움이 되고 있다.
Chapter 3. 진행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사용되는 곳은 바로 회사이기에...\(´Д`)/ 동료들과 웃으면서 일하는 것이 일상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회사로 이직한 지 6개월 차에 접어들었는데 사건사고가 많았음에도 이직을 후회한 적이 없다. 모두가 힘든 와중에도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알고 서로 으쌰으쌰!하게 만들어주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HR은 기본적으로 모든 부서와 엮여있기에 회사에겐 신뢰할 수 있는, 동료들에겐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일한다.
이러한 노력 중 하나로 '항상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마음을 의식적으로 가지려 한다.
●내 일에 대한 책임감 갖기 ●상대방에 대한 존중감 갖기 ●밝은 인상으로 먼저 인사하기
내가 생각하는 HR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며 초심을 잃으면 제일 먼저 변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나만 준비가 되어있으면 신기하게도 어디선가 귀인이 나타나 더 좋은 길로 인도해 주었다. 앞으로는 내가 누군가의 귀인이 되어 더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뿅!
🔫다음 인터뷰이를 빵야빵야
"7년째 제 멘토와 롤모델로 활동해 주시는 비상교육 HR 기획 파트의 임익성 CP님을 추천합니다."
🔵영희님과 링크드인으로 소통하세요!
조영희 - 프로 - 골프존지디알아카데미ㅣLinkedIn .인사담당자로 살아남기 시리즈.무한 경쟁 시대. HR 세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사담당자들의 생존 스토리를 담습니다. ⛑전체보기2020-08 작성된 글입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1.01.25 '옷 잘 입는 사람'이란? (1) 나를 입는 사람, 치유를 경험하는 사람
몇 년 전, 서점에서 낯선 풍경을 목격했다. 베스트셀러 2위가 컬러링 북이라니. 책을 들어 넘겨 보아도 그것의 힐링 포인트를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다. 한 권을 샀다. 핸드백 밑그림이 있는 페이지에서 시작해보기로 했다. 단색 가방을 칠할 때는 데생 기법을, 노란색 퀼팅 백을 칠할 때는 인상파 화풍을 흉내 내 보았다. 한 시간이 지난 후, 나는 컬러링 북에 항복했다. 원하던 결과가 나오지 않자, 나머지를 채울 의욕은 슬그머니 사라졌다. 모든 이에게 컬러링이 힐링은 아닌 것 같았다.어떤 이들에게 쇼핑몰은 성지와 같다. 나에게도 그랬다. ‘쇼핑은 곧 힐링’ 이라는 이 등식이 어느 정도 공유되어 있는 건 맞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그런 건 아니다. 2000년대 중반, 케이블 채널에서 라는 방송을 즐겨 봤다. 진행자는 영국의 스타일리스트 트리니와 수잔나였다. 사연을 통해 두 명을 선정하고, 그들의 변신을 돕는 것이 방송의 내용이었다. 그들 대부분은 내면의 문제를 풀지 못한 채 옷 뒤에 숨으려 했다.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할까봐 양갈래 머리와 미니스커트 차림을 고수하던 30대 여성,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 과장된 가발을 쓰고 짙은 화장을 하던 40대 주부, 자신은 이미 끝났다며 할머니처럼 입던 40대 연구원...진행자들은 맨 먼저 출연자들이 자기 몸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360도 거울의 방에 들어간 출연자들은 고개를 들지 못한다. 그럼 진행자들은 그들의 몸이 별로 끔찍하지 않음을 일깨워준다. “허리가 이렇게 잘록한 거 알고 계셨어요?” “아름다운 종아리의 소유자군요!”다음으로 진행자들은 하루 동안 출연자의 일상을 체험한다. 그들이 누구와 살고, 집에서 무얼 하며, 어떤 교통수단으로 출근하고, 직장에선 누구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된다. 가족과 동료들이 출연자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도 듣는다. 출연자들은 스스로의 생각보다 더 나은 사람임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과장되거나 억제된 옷을 입고 있었던 거다.한편 진행자들이 병행하는 작업이 있다. 옷장 뒤엎기. 출연자들의 옷장에는 맞지 않는 속옷, 이상한 가발, 체형에 어울리지 않거나 투머치인 옷이 잔뜩 들어 있다. 대부분의 옷은 쓰레기봉투로 향한다. 집을 비웠다 귀가한 출연자들은 자기 옷을 함부로 버린 두 사람을 향해 분통을 터뜨린다.이후 본격적인 스타일링 수업이 이어진다. 체형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옷을 고르는 법을 배운 출연자들은 혼자 쇼핑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대부분은 앞서 들은 조언을 가볍게 무시한 채, 옷장 속에 차고 넘치던 괴상한 옷을 쥐고 계산대로 향한다. 물론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이 사려던 옷은 압수당하고 새로운 옷을 건네 받는다. 그럼 출연자들은 온 힘을 다해 저항한다. 새 옷이 자신에겐 과하다며 한사코 거절하기도 하고, 자신이 루저라며 피팅룸에 주저앉아 엉엉 울기도 한다.결국 완벽하게 변신 성공한 그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눈물을 글썽인다.이후, 일상으로 돌아간 출연자들의 영상이 소개된다.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출연자들은 행복해 보였다. 그들은 새 스타일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 있음은 물론, 한층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었다. 내가 보았던 변신 프로그램 중 는 베스트였다. 진정한 ‘치유’를 선사했기 때문이다.그런데 패션의 힐링 포인트는 어디에 있는 걸까. 혹시 힌트를 얻을까 하는 기대로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을 집어 들었다. 그러나 ‘예술이 우리를 어떻게 치유하는가’에 대한 통찰로부터 패션의 힐링 포인트를 이해하긴 쉽지 않았다. 내가 출연자들 만큼이나 패션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점, 또 컬러링 북에서 피로만 경험한 점은 어떻게 봐야 하는 걸까.돌아보면 우린 예술품을 감상하는 데서 그칠 때가 많다. 컬렉팅 기회가 많지 않아서다. 우린 그저 작가가 작품에 투사한 정신세계와 아름다움에만 관심을 가지면 된다. 맘에 드는 작품 앞에 조금 오래 서 있다 돌아서며 ‘아 힐링 돼!’ 이 정도에서 치유를 경험했다고 해도 별 문제는 없다. 예술에서는.그러나 옷에서의 치유는 간단치 않다. 우리는 옷을 보고, 사서 모은 후, 조합해 입어야 한다. 옷은 우리가 ‘감상자’에 머무를 수 없는 대상이다. ‘감상자’는 물론, 소장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컬렉터’도 되어야 하고, 소장한 작품을 조합하여 창작하는 ‘작가’까지 되어야 한다.무엇이 아름다운지, 무엇을 사야할지, 무엇과 무엇을 조합할지, 어떻게 입어야 아름다운지 판단하는 과정. 이건 노동이다. 우리 대부분에게 패션이 고통이 되어 버리는 건 당연한 게 아닐까. 내가 컬러링 북에서 피로만 느낀 것과 출연자들이 울어버린 것. 그건 힐링에 도달하기까지 필요한 훈련을 감당하기 벅차서 였다. 패션으로 힐링하려면 역량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게 전부는 아니다. 의 출연자들이 ‘치유’를 경험한 건 단지 옷을 더 잘 입어서가 아니었다.패션이 ‘보다’의 대상이 아니라 ‘입다’의 대상이 된다면, 패션은 내 일부가 된다. 우리는 ‘사다’와 ‘입다’ 이전에 ‘나는 누구인가’를 외면할 수 없다. 트리니와 수잔나는 출연자들이 누구인지 알아냈다. 그 정체성이 옷으로 표현 되었기에 얼굴에서 빛이 난 거다. ‘치유’의 비밀은 나를 입는 것에 있었다. 옷 잘 입는 사람이란 나를 입는 사람, 그래서 치유를 경험하는 사람이다.옷 잘 입는 사람 되기. 이를 위해 내가 거쳐본 과정은 다섯 단계이다. 첫째, ‘나는 누구인가’ 알기. 둘째, 멋진 옷과 매치를 알아보는 감상자 되기. 셋째, 나다운 옷 제대로 사는 컬렉터 되기. 넷째, 멋지게 조합하여 나를 표현하는 작가 되기. 다섯 째,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자기 옷을 입고 살면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된다. 의 마지막 영상에서 내가 본 건 5 단계에 도달한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이었다.5 단계에 도달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나를 믿고 견디는 그런 시간 말이다. 그럼 누구든 옷 입기에서 행복을 경험할 거라 믿는다. 운동도 기본기를 다지기 까지가 힘들다. 그 시기만 지나면 몸과 마음에서 얻는 치유는 온전히 나 자신의 것이다.한 권의 컬러링 북에는 꽤 많은 페이지가 있다. 한 장 한 장 칠할 때마다 실력이 좋아지고, 결국 즐길 기회가 주어지는 것. 컬러링 북의 힐링 포인트는 나아지는 자신을 만나는 과정에 있는 게 아닐까. 포기만 하지 않았다면, 뒤로 갈수록 예뻐지는 컬러링 북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셈이다.옷 잘 입는 사람 되기. ‘천천히’가 필요했다. 남보다 더 잘 입으려 조급해 하기보단 가만가만히 나를 타일러 보자. 어제보다 매의 눈을 갖게 된 감상자, 어제보다 내 옷을 잘 고르는 컬렉터, 어제보다 재치 있게 나를 표현하는 작가가 되어보자고. 지금 별로면 뭐 어때. 나이 들수록 더 멋진 내가 기다리고 있는 것을.
인살롱 in 인살롱 ・ 2021.01.26 인사담당자는 사람에 관한 관심과 디테일, 끊임없는 학습의 결정체 - 뉴플로이 양경식
❗️ 뉴플로이 HR Lead이자 생존 7년 차인 양경식님 이야기
스타트업 인사담당자로 가장 필요한 역량은 스스로 업무 영역, 소위 말하는 R&R이라는 성역을 허물고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이 어떤 것에 관심을 두고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고 지원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HR을 Human Resources라고 정의하였지만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변하며 요즘은 Human Relations으로 개념을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적극 공감하는 1인으로서 나 역시 멤버들간의 연결을 담당하며 그들이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하며 협업할 수 있게 지원하려고 노력한다.
내 장점은 타인의 감정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 조직 전체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흘러갈 수 있게 조율할 수 있다는 것과 ‘지대넓얇, ‘알쓸신잡'과 같은 키워드처럼 분야를 안 가리고 새로운 것의 학습을 즐기는 점이다. 이게 스타트업 인사담당자에게는 여러모로 강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또한, 지난 7년간 다양한 비즈니스와 규모, IT/스타트업에서 일하며 매일매일 새로움과 고난, 무지막지한 변화의 속도를 겪고 적응해내며 쌓아온 경험이 있는데, 지금은 업무에서 그 어떤 변화와 돌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허허허 웃으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힘이 되었다. (a.k.a 스타트업 짬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경험에 의존하고 안주하는 그저 그런 인사담당자가 아닌 계속해서 성장하는 슬램덩크의 강백호같은 인사담당자가 되고 싶기에 하루하루 발버둥 치고 누구보다 절박하게 보내고 있다. 약간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인 것 같기도 하다.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다. 인사, 채용 업무를 담당하며 개발, 마케팅, 기획, 디자인, 영업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일하는 동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방법으로 일하며 어떤 것들을 학습하는지 물어보고 학습하며 감을 잡고 이를 노션(notion) 프라이빗 페이지에 정리한다.
특히 개발, 마케팅 분야에 관련한 지식을 쌓고 스스로 간단한 개발과 데이터 분석 정도는 능숙하게 하기 위한 공부들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너무도 많은 채널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이기에 뉴스, 페이스북, 브런치, 링크드인, 구글 리워크, 유튜브 등 나름대로 정리한 채널들을 통해 모은 컨텐츠를 아카이빙하고 주, 월별로 리뷰 목표를 정하여 퇴근 후 저녁 시간, 주말을 활용해 읽는다. 다 읽고 나만의 생각과 로직으로 정리하는 과정까지 거쳐야 맘이 편하다.
인사담당자로서의 나와 관계를 맺는 내외부 사람들에게 EX(Employee Experience)관점에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려고 고민하고 노력하고 실행한다. 특히 온/오프보딩, Engagement 단계의 터치포인트에서 순간순간 좋은 기억을 남겨드리는 데 집중한다.
그 외에도 스타트업 인사담당자로 많은 회사에서 인사 외에도 총무, 구매, 법무, 회계 등 경영지원 업무 전반과 사업 개발 업무 등을 수행해본 (a.k.a 잡부) 경험을 살려 Operator로서 회사의 업무 퍼널을 개선하고 구성원들의 pain point를 적극적으로 찾아 해결해 주는 데도 상당한 리소스를 투입한다.
뉴플로이에 합류하고 느낀 점은 조직문화와 핏이 잘 맞는 사람들이 똘똘 뭉쳐 소모적인 갈등 없이 비즈니스 본질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특히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경영전략그룹 멤버들은 각 파트에서 이미 기획과 실무 모두 넘치는 경험을 쌓고 역경을 이겨낸 분들로, 유기적으로 회사의 경영과 사업 전략을 리드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프로덕트 중심으로 각 프로덕트를 책임지고 리딩하는 PO와 개발자, 마케터, 디자이너가 한 팀으로 일한다. 이러한 조직 구성 변경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팀별로 각 프로덕트의 방향성 측면의 실행에 우선적으로 집중하였다. 서로를 이해시키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하며 서로의 생각과 언어의 sync를 맞추는 진정한 팀워크가 발현된다. 회사의 조직을 이러한 구조로 성장하게 만드는 과정이 즐겁고 나에게도 회사에도 높은 성장으로 돌아온다고 확신한다. ►뉴플로이 일하는 방식
인사담당자로 살아남기 위한 나의 키포인트는 사람에 관한 관심과 디테일, 끊임없는 학습이다.
업무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이나 장벽을 치지 않고 COO, CEO와 같이 회사의 모든 사람과 일에 깊은 관심을 두고 우리를 둘러싼 기술, 문화, 업무 지식의 변화를 더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며 구성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나의 미션이자 매일의 과제이다.
진정한 Business Operator로 성장하기 위해 이러한 과업을 계속해서 더 깊이 있게 수행하며 성장할 것이다.
🔫 다음 인터뷰이를 빵야빵야
"FRIP의 HR Managert로 근무 중인 구예슬님을 추천합니다. 소프트뱅크를 거쳐 프렌트립의 HR을 이끌고 계신 인재!"
🔵 경식님과 링크드인으로 소통하세요!
Kyungsik David Yang - Human Resources Lead - 주식회사 뉴플로이 | LinkedIn .인사담당자로 살아남기 시리즈.무한 경쟁 시대. HR 세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사담당자들의 생존 스토리를 담습니다. ⛑전체보기2020-08 작성된 글입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1.01.26 [니체와 함께 애자일을...(1화)] 오늘을 사랑하라
“오늘은 안녕(安寧)하신지요?”여러분의 오늘 속에 살고 있는 니체입니다.오늘은 '
오늘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다만, 이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기에 앞서 '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 보려 합니다. 혹시 ‘디지털 트윈’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물리적 대상을 컴퓨터 속의 가상세계(디지털)에 똑같이 구현하여 이 가상 쌍둥이(트윈)를 통해 현실 세계 속의 대상을 해석하고 예측하고 제어하는 기술을 말합니다..caption id="attachment.4654" align="aligncenter" width="602".디지털 트윈 디지털 트윈./caption.사실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현실 세계를 직접 느끼고 이해하는 것 같지만, 우리가 느끼고 바라보는 현실 세계는 우리 머리 속의 인식 세계 안에서 재구성되고, 우리는 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합니다. 우리 머리 속의 인식 세계에서 재구성된 세상에 굳이 이름을 붙인다면, 우리 뇌는 디지털은 아니니깐 ‘인지적 트윈(cognitive twin)’이라고나 할까요? 또는 ‘정신 모형(mental model)’이라는 용어도 의미하는 바가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세상을 직접 바라보고 느끼고 이해하는 것처럼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이를 재해석하여 우리 나름의 세상 모형(model)을 머리 속에 재구성하고 이러한 정신 모형을 통해 세상을 이해합니다..caption id="attachment.4657" align="aligncenter" width="602".데카르트 극장 데카르트 극장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Cartesian.theater >./caption.자, 이런 관점에서 ‘어제→오늘→내일’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어제가 쌓여 오늘을 만들고 오늘이 쌓여 내일을 만드는, ‘시간’이란 관념에 대한 ‘선형적인(linear) 모형’이 대부분의 사람들 머리 속에 자리잡고 있는 시간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 모형일 겁니다. 이러한 기준에 의하면, 오늘에 비해 어제는 늘 미흡하고, 내일에 비해 오늘은 늘 미숙합니다. 그렇다 보니 미흡하고 미숙했던 과거에 너무 묶이다 보면 오늘이 ‘후회’에 사로잡히고 되고, 찬란할 미래에 너무 메이다 보면 오늘은 ‘불안’과 ‘착취’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여러분의 오늘은 어떠한가요? 과거에 대한 후회로 묶여 있나요? 아니면 미래에 대한 불안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노오~력(스스로에 대한 착취)’으로 채우고 계신가요?.caption id="attachment.5968" align="aligncenter" width="599".선형적 시간 모형 선형적인 시간 모형./caption.이러한 ‘시간에 대한 선형적인 모형’도 실제 현실이라기 보다는, 사람들이 발명(?!)해 낸 하나의 해석 프레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시간에 대한 또다른 해석 모형을 하나 제안해볼까 합니다. 일명 ‘영원 회귀적 모형’이 바로 그것입니다. 시간이 ‘어제→오늘→내일’로 선형적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
(어제의)오늘→(오늘의)오늘→(내일의)오늘
’
로 ‘오늘’이 영원히 반복된다는 모형입니다. 이렇게 바라보면 ‘어제의 오늘’은 ‘오늘의 오늘’의 미흡한 과거가 아닌, ‘오늘의 오늘’과는 또다른 오늘이자 다양성입니다. 그러하기에 어제의 미흡함과 미숙함을 오늘의 후회로 남기는 대신, ‘어제의 오늘’은 오늘의 성장을 위한 과정과 경험으로 기억(해석)을 재창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때론 나의 의지와 하등 상관없는 마음 아픈 일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조차도 아픔과 괴로움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이를 성장통으로 재창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지요. 그렇게 힘겹고 지리하고 의미 없던 군생활이, 수년이 지나서는 화려한 무용담으로 재창조되게 되는 것을 여러분들도 직간접적으로 많이 체험해 보셨지요?.caption id="attachment.5969" align="aligncenter" width="599".영원 회귀적 시간 모형 영원 회귀적 시간 모형./caption.‘내일의 오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찬란할 내일을 위해 오늘을 철저히 저당 잡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속에 새로운 오늘(내일의 오늘)을 위한 다양성의 씨앗은 뿌리되, 오늘은 오늘로서의 의미가 있고 ‘내일의 오늘’과는 또다른 오늘이자 다양성입니다. 그러하기에 내일을 위해 오늘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것은 물론, 심지어는 이와 반대로 오늘을 위해 내일이 존재할 수도 있게 됩니다. ‘피드백(feedback)’이란 말은 많이 들어 보셨지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어떠한 일이 일어난 후에 그것에 대해 성찰을 하는 후사건적 성찰을 의미합니다. 한편 ‘피드포워드(feedforward)**’는 어떤가요? 어떠한 일이 발생하기 전에 그 미래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도록 하여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전사건적 성찰을 지칭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오늘 속에 내일의 씨앗을 뿌린다는 의미는 찬란할 내일을 위해 오늘을 철저히 저당 잡히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오늘로 가지고 와서 오늘을 더욱 충만하게 하여 오늘을 위해 내일이 존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제의 오늘’과 ‘오늘의 오늘’ 그리고 ‘내일의 오늘’은 단반향으로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간에 쌍방향으로 영향을 주게 됩니다.시간에 대한 ‘선형적 모형’이 실제 현실이 아니고, 이러한 저의 ‘영원 회귀적인 모형’이 실제 현실임을 어떻게 장담하느냐고요? 저는 제 모형이 실제 현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 실제인지는 정작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죠. 야구 경기에서 '2사(아웃) 만루'의 위기를 맞은 투수가 강판되고, 새로운 구원투수로 교체되는 상황을 생각해 봅시다. 여기서의 객관적인 실제 현실은 ‘2사 만루’라는 상황입니다. 헌데 두 투수의 머리 속에는 이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해석이 존재합니다. 강판되는 투수의 머리 속에는 ‘여기서 실수를 한 번만이라도 더 한다면 모든 게 끝장나는 위기 상황이야’라는 해석이 있는 반면, 새로 등판한 구원투수의 머리 속에는 ‘여기서 하나만 잘 막아내면 내가 영웅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상황이야’라는 해석이 존재하지요.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2사 만루’라는 객관적인 실제 현실이 무엇이냐 보다는, 이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해석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4660" align="aligncenter" width="601". <출처: 영화 ‘매트릭스’ 중 ‘사이퍼(Cyper)’가 가상 현실에서 고기의 풍미를 음미하는 장면>./caption.영화 이야기를 해볼까요? 영화 ‘매트릭스(Matrix)’에서는 기계가 사람을 지배하고 이들을 인큐베이터 안에 넣어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이것이 영화 속의 실제 현실입니다. 한편 매트릭스는 사람들의 뇌와 연결되어 가상 현실을 투영하고, 인큐베이터 속의 사람들은 마치 이 가상 현실 속의 삶이 실제 삶인 것처럼 착각을 하며 삶을 영위합니다. 하지만, 몇몇의 사람들이 인큐베이터로부터 빠져 나와 기계에 저항을 합니다. ‘사이퍼(Cypher)’라는 인물도 이러한 저항군 중 한 명이지요. 허나 사이퍼는 실제의 삶이 더 참혹하고 불행하며, 차라리 과거의 가상 현실이 더 행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가상 현실이 실제 현실이 아닌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보다 행복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가상 현실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런 사이퍼가 배신자 취급을 받기도 하고(나중에 다시 설명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이러한 사이퍼의 선택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인식의 세계'가 그만큼 중요하다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이러한 저의 ‘영원 회귀적인 모형’이 이단처럼 여겨지기도 하겠지만(그래서 누군가는 저를 위험한 철학자라고도 하더군요!), 제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여러분이 조금 더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것뿐입니다. 무엇이 실제인지의 논쟁을 떠나, 우리가 실제라고 여기는 우리 머리 속의 ‘인지적 트윈’을 우리가 보다 충만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정신 모형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저는 ‘2사 만루’의 상황에서 여러분이 좌절하기보다 자신감 충만한 구원투수가 되기를 바라는 것뿐입니다.제가 이 글을 시작하면서 처음 여러분께 드린 인사말이 기억나시는지요? 네 맞습니다. “오늘은 안녕(安寧)하신지요?”라고 여쭈었습니다. 어제의 미흡함과 미숙함을 오늘의 후회로 남기는 대신 ‘어제의 오늘’을 오늘의 성장을 위한 과정과 경험으로 재창조함과 동시에, 찬란할 내일을 위해 오늘을 철저히 저당 잡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속에 새로운 오늘(내일의 오늘)을 위한 다양성의 씨앗은 뿌리되, 오늘을 오늘로써 충만하게 살고 계신 지를 여쭌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어제(후회)로부터 편하고(安: 편안할 안) 또 내일(불안과 착취)로부터 편한(寧: 편안할 녕) 채로 오늘을 잘 지내고 계신 지를 여쭌 것이었습니다. 제가 한국말을 잘 못해서 한국어 사전을 찾아보니, ‘편안하다’라는 말은 ‘몸이나 마음이 거북하거나 괴롭지 아니하여 좋다’는 뜻을 의미하더군요.마지막으로, 제가 한 말 중 ‘아모르 파티(amor fati;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터이지만, 오늘은 이 말 대신 ‘아모르 호디에(amor hodie; 오늘을 사랑하라)**’라고 끝 말씀을 드리며 이만 인사를 드려야겠네요. 이상, 과거에 살았던 니체가 아닌 여러분들의 오늘 속에 살고 있는 니체였습니다. 그러면 저는 또 다른 오늘에 여러분들을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모르 호디에(amor hodie),
비베 호디에(vive hodie)!”
“오늘을 사랑하고,
오늘을 살아가라!”
연재 글 읽기.니체와 함께 애자일을...(2화). 차이와 반복, 수처작주(隨處作主).니체와 함께 애자일을…(3화). 재미와 의미의 이중주, 그리고 슬랙.니체와 함께 애자일을…(4화). 성찰과 자부심.니체와 함께 애자일을…(5화). 회고와 지속적인 개선.니체와 함께 애자일을…(6화). 활사개공(活私開公).니체와 함께 애자일을…(최종화). 수많은 별들
인살롱 in 인살롱 ・ 2021.01.27 인사담당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 알기다 - 원티드 연주용
❗️ 원티드 리크루터이자 생존 6년 차인 연주용님 이야기
인사담당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 알기다. 하지만 나 자신 아는 게 쉽지 않기에, 약 1년 전 A4용지에 이름부터 적고 목의 점, 머리 땜빵까지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 브레인스토밍을 해봤다. 종이 반도 못 채웠다. 그때부터 였을까요... 자기 객관화를 하는 버릇이...
이게 바로 자기 자신을 객관화하는 메타인지. 능력 상승시키기다.
학창시절에 100m 달리기, 수학, 영어 시험을 보면 1등 한 적이 없었다(노력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잘하는 것을 찾고 싶었다. 그러다 체력 시간에 오래달리기를 했는데 이건 생각 없이 달리면 되는 것이었다. 호흡만 조절하면서! 굉장히 쉽다고 느껴졌다. 그때 알았다. 내 장점은 지구력/끈기/인내심이라는 것을, 이것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것을.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금 내 업은 채용이다. 이 일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은 4가지인데, ●성실함 ●끈기 ●집요함 ●협업능력이다. 이런 부분들이 앞서 말한 내 장점, 성향과 맞아서 나름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지 않나 싶다. 사실 나는 공대 출신이다. 이야기하면 진짜 기니까 안 할 것임.
다음으로 벤치마킹과 닥치고 습득, 아카이빙.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신 뉴스 습득은 기본값인 것 같다. 뜨는 기업은 벤치마킹 하고 저물어 가는 기업은 원인을 분석해 우리 회사에 적용하고 사전 예방하려고 한다. 뉴스 외에도 HR 인사이트, 좋은 글, 뉴스, 브런치, 블로그, 링크드인 등 탐독하고 느낀 감정들을 손으로든 펜으로든 메모하려고 한다. 메모 후엔 카테고리별로 아카이빙하고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든다. 너무나 많은 정보가 있는 가운데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니까! 이 모든게 나와 회사의 동반 성장을 위한 것이다. 스타트업에 조인하는 사람들의 특징일 것이다.
초심 찾기, 긍정 중독과 확증 편향 되지 않기 (feat.유튜브)
사람은 여유가 있어야 매력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에 따라 함께하는 팀원들을 비롯해 나=인사담당자에게서 회사의 첫인상을 느끼는 후보자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주려고 노력한다.
모든 후보자에게 최고의 채용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은 초심을 유지하자는 것이다.
한 달에 약 50명 이상의 후보자와 만난다. 영화 <뷰티인사이드>처럼 나는 그대로인데 후보자는 계속 바뀐다. 이런 상황에서 준비된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사람이 되지 않아야 한다. 사람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이 후보자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본은 유지하되 최대한 다르게'대한다.
이 부분은 나비효과처럼 회사 브랜딩으로 연결된다는 점도 잊으면 안 된다.
최근 유튜브로 본 심리학 관련 영상에서 얻은 3가지 인사이트가 있다. 첫째로 긍정 중독. 다른 사람에 대해 단정 짓지 말고 객관적인 정보와 사실만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나를 부정적으로 자책하지 않는다. 많은 협업 속에서 지나치게 속뜻을 파악하려 하지 않는 것도 노력 중이다.
둘째로 소확행찾기.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을 향상시키며 자발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사소한 활동을 찾는다.
셋째로 사람 경력 쌓기와 스트레스 기한 정하기. 일하면서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다. 예전에는 이 스트레스에 와르르 무너졌다면 지금은 '이런 사람을 겪어내면 앞으로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접근한다. 게임에서 경험치 쌓듯이 말이다. 그리고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것에 집중한다.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보다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고민하는 시간에 무게 중심을 싣는 것이다.
살아남기 위한 매일매일의 발버둥(마인드셋)은 적당한 자신감과 겸손함이다.
원티드에 입사한 지 3개월이 지났다. 원티드와 원티드의 HR이 좋아서 왔다. HR은 서포트가 숙명인데 5년 차 스타트업에서 초기 HR이 4년 이상, 그것도 2명이 장기근속 중이라는 건 정말 언빌리버블이였다. 스타트업에서 HR은 심장이니 말이다. 조인 후 겪어본 원티드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기에 항상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주희님은 간혹 그런다. 각좀 풀라고 ㅋㅋㅋ)
원티드에는 알아서 고생해온 구성원이 많은 덕분에(?) 협업이 정말 잘 된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는 이기주의나 빌런이 일정 비율 있기 마련인데, 이분들은 모든 일이 다 자기 일이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HR플랫폼을 만들자는 공동 목표가 정해져 있기에 으쌰으쌰 되는 게 아닐까 (아련). 이런 훌륭한 동료들과 일할 수 있어 영광이다.
쭉 써내려온 내용처럼 나는 그럴듯하게 대단한 자기 계발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당연하고 기본적인 것을 유지하는 게 바로 나의 자기 계발이다. 사실 당연하고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어렵다.
글로벌팀 협업과 회사의 글로벌화를 위해 영어공부는 할 생각이다. 뿅
.메타인지란,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최대한 근접하고 정확하게 아는 능력
🔫 다음 인터뷰이를 빵야빵야
"이런 거 말하면 쑥스러워하는 '노력형 인간' 조영희를 추천합니다. ft.하루 3시간씩 자면서 노무사 1차, 공인중개사 통과한 사람."
🔵 주용님과 링크드인으로 소통하세요!
Juyong Yeon - Recruiting Manager - 원티드랩 | LinkedIn .인사담당자로 살아남기 시리즈.무한 경쟁 시대. HR 세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사담당자들의 생존 스토리를 담습니다. ⛑전체보기2020-07 작성된 글입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