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관점에서 업무 성과는 각 직원 개인의 능력과 의지로 결정되는 문제이며 이러한 개인의 능력은 한 조직에서 다른 조직으로 어느 정도 온전하게 이동 가능하다고 간주되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들은 개인 성과의 대부분 또는 적어도 상당 부분은 개인 자신보다는 그가 속한 팀이나 조직의 다이너믹스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즉, A, B, C 세 사람이 한 팀이었을 때 탁월한 성과를 내었으나 C를 빼고 D를 넣으니 성과를 내고 있던 A, B는 물론, 잘 한다고 해서 투입한 D마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생긴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