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구축(Organization Building)은 인사, 비전/전략, 조직역량, 조직문화 관점에서 대상 조직을 새롭게 혁신하고 성장발전시키는 일을 의미합니다.조직구축은 타겟리쿠트팅 등의 채용, 조직구조 개선, 평가/보상 등의 인사제도 개선, 조직문화 개선 등이 종합된 영역의 일입니다. 고비용의 M&A가 아닌 인재를 통한 소형 M&A를 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그 네트웍을 통해 끊임없이 지속발전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조직구축 방법론을 활용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사람을 바꾸면 다 바뀌며, 조직/제도개선, 인재확보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고, 조직역량 강화 관점이 판단의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조직구축의 절차는 조직진단을 통해 정확한 조직의 현위치를 파악하고, 조직구조 개선, 인사제도 개선, 인재발굴/타겟리쿠르팅을 동시에 진행하여 빠르게 개선하며, 상시적인 피드백을 통해 지속발전시키는 애자일한 방법을 따릅니다.조직진단을 위해서 정기적/상시적 조직진단, 퇴직면담 등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퇴직면담은 매우 중요한 조직 이슈 파악의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정기적 조직진단이 아니어도 상시조직진단과 퇴직면담은 매우 효과적이고 중요합니다. 전반적인 조직문제가 파악이 되면 문제를 해당 조직이나 영역에 포커스해서 진단해 보는 2단계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조직구조개선은 조직진단후 조직구조의 As-Is, To-Be를 경영진에게 제안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직역량 강화와 효과성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계층적인 기능조직을 프로젝트나 자체 독립성을 가진 소집단으로 나누어 주인의식과 민첩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조직구조를 개선할 때는 한사람이 직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범위를 고려해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사장의 팀원인 조직리더의 역량과 조직운영에 필요한 필요 역량의 매칭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조직구조를 변경하고 조직의 갈등수준이 적절히 유지되도록 끊임없이 상시 조직모니터링과 R&R 조정, 보직변경, 화합의 자리 등 섬세한 피드백과 미세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창출하는 부가가치와 인력의 성장을 고려해서 분사전략을 행할 수도 있습니다. 분사전략의 핵심은 1) 서로 안 쳐다 보는 것, 2) 본연의 강점에 집중하게 하는 것입니다.조직구조개선과 연계하여 조직상황에 맞는 인사제도를 평가-보상-승진의 3가지 축을 동시에 맞추어 개선하는 것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제도의 정합성을 확보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인재를 확보할 때는 무형자산이 유형자산보다 큰 사람, 이익보다는 의리를 좀 더 챙기는 사람을 뽑으면 조직의 지속발전에 기여가 가능합니다. 직무역량검사, 면접 과정, 업무환경(시간 통제 등) 등을 너무 딱딱하게 설계하여 전문가인 덕후를 쫓아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사람이 모여야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순발력 보다는 일관성을 보고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용된 인재를 잘 관리해 고구마줄기식 채용을 통해 빠르게 조작화하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조직구축에 필요한 핵심역량은 구성원과의 끊임없는 접촉과 질문/경청을 통해 조직역량/이슈를 파악하고, 외부에서 찾아오는 손님(인재 등) 대접을 잘하여 좋은 인연의 계기를 확보하여 조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역량 측정 능력, 도전의식/긍정마인드, 경영진 설득능력, 상황파악 능력, 명분/정의로움, 미래상상력 등이 추가로 요구됩니다.조직구축 방법론은 HR Champions에서 데이브 얼리치 교수가 제시하는 비즈니스의 전략적 파트너, 변화관리자 역할의 현실적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