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시도 : 스타트업 HR 담당자의 고군분투기, 번외편_자율은 환상속의 그대?
월간시도 : 스타트업 HR 담당자의 고군분투기, 번외편.자율은 환상속의 그대?
오늘도 "번외 편”으로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지난 번외 편에서 저의 이직 스토리를 들려드렸는데요. 그 연장선에서 스타트업 하면 모두가 떠올리는 그 단어 "자율”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저도 소위 말하는 스타트업씬에 들어오게 되었을 때, 막연한 환상을 품었던 것 같아요. 수평적인 조직문화, 자율성이 보장된 조직, 주도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동료, 폭발적인 성장 이런 것들이요. 스타트업에서 일 한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알고 있어요. 이러한 것들은 그냥 이뤄지는 것이 아님을요. 그리고 이제 "자율성" 이런 것들은 그냥 기본 값으로 모든 채용공고에 들어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일의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이 주도적으로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것들이요. 누구에게나 너무나 매력적인 말들이죠.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이 실제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조직이 구성원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려면 구성원을 "신뢰"해야 합니다.
너무나 뻔한 말이죠? "신뢰"가 없다면 이런 것들이 붙게 되요.
본인 스스로 일의 목표, 기한을 설정하고 관리합니다.(단, 매주 팀장에게 진행 상황 공유)
업무의 비효율을 효율로 바꿔줄 수 있는 장비나 소프트웨어 또는 솔루션 적극 지원합니다. (단, 사전 승인 단계 필수)
휴가는 승인 절차가 없으며 사유는 작성하지 않습니다. (단, 당일 사용하는 휴가는 승인 및 사유 작성 필수)
조건이 붙는다는 것은 온전한 신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조건이 붙게 된 여러가지 이유와 상황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는 "자율" 그런 건 말 그대로 환상이지 라고 생각했어요.**이전까지는 저도 구성원들을 "신뢰"해서 온전한 "자율"을 주는 환경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직을 하고 나서 "이럴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일하는 방식" 때문이었습니다.
현 직장에서는 자율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고, 1시 ~ 5시 협업시간만 있습니다. 협업시간이 코어 근무시간의 개념은 아니고, 이 때는 미팅이 필요하면 해당 시간 내에 미팅 요청을 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몇 시간을 일하는지 아무도 관리하지 않아요. 본인의 자율에 따라 일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저는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 과연 이게 잘 지켜질지 의문이었어요. 물론 아직은 작은 규모의 조직이라 가능한 것 일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본인 업무의 주인이 되는 환경은 저를 더 주도적으로 일하게끔 만들어 준 것 같아요. 왜 요즘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러한 제도를 운영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고 할까요.조직이 구성원을 신뢰하는 만큼 구성원들은 주도적으로 일하게 되고, 주도적으로 일하는 문화는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잘 지켜지는 이유는 구성원들끼리도 서로를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각자가 본인의 역할과 책임을 잘 해줄 것이라는 신뢰가 있기 때문에 알아서 업무를 계획하고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었어요.
자율이 환상속의 그대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열린 정보"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편에도 언급했던 내용인데, 모든 일은 공개가 원칙이고 업무 경과와 의사 결정 과정은 공개된 공간에 기록되고 관리해요. 누구나 열람할 수 있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조직이 커지면 커질 수록 모든 이의 동의를 얻는 의사 결정은 쉽지 않고, 또한 그러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것은 더 어려워 지기 마련인데요. 이 곳에서는 입사 첫날의 뉴멤버와 창립멤버가 볼 수 있는 정보가 같습니다.본인에게 맡겨진 어떤 일을 할 때 우리는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결과를 만들 것 인지를 고민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왜”에 대한(일의 배경) 이야기가 투명하게 공유되는 경우는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러한 내용이 모두에게 공개될 때 우리는 일의 목적을 분명히 알게 되고, 결과적으로 누군가 로부터 부여 받은 일이 아니라 내가 해결해야 할 일이 되어 더욱 주도적으로 일을 대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전 히스토리 및 전체 정보에 대한 접근이 쉽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도 있을 것이고요. 아직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저는 자율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가 더 이상 환상이 아니고 이는 조직의 성장과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Key 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이러한 것들이 실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이를 악용하는 구성원들이 생기고 그렇게 되면 또 다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시도하기 겁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앞으로는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여러 시도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그러하 듯 스타트업 HR의 정답은 없고, 여러분 조직의 전문가는 여러분 자신이니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오늘도 고군분투중인 스타트업의 HR 담당자 여러분,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
인살롱 in 인살롱 ・ 2021.05.18 조기 은퇴를 꿈꾸는 당신에게
많은 사람들이 조기 은퇴를 꿈꾼다. 매주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복권을 사며, 주식을 사 모은다.최근에는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우리나라가 전 세계 가상화폐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점심 식사 자리의 주요 주제가 가상화폐로 변했다. 서로 스마트폰의 시세창을 바라보기에 바쁘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은 가상화폐 가격의 급등락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가는 인증샷과 글이 도배를 하고 있다. 주식 투자 게시판도 상황은 비슷하다.게시판 글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매일 같이 상사와 직장 동료들과 긴장 관계를 갖고 입씨름을 하기도 싫고, 더는 스트레스를 받기 싫다. 얼른 대박이 나서 상사의 면전에 사표를 던지고 싶다. 복권이나 투자로 대박이 난 후 건물을 하나 사서 세를 받거나 배당을 많이 주는 배당 주식을 왕창 사서 배당주로 추가적인 수익을 올리면서 전 세계 여행이나 다니며 살고 싶다'가 주된 목표다. 최단 기간 내에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다는 것이다.그런데 과연 조기 은퇴를 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일(work)의 멈춤'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가 복권에 당첨됐다고 가정을 해보자. 최근 로또 복권 당첨금은 많아야 20억원에 불과하다. 이 정도의 금액으로 기존에 하는 일을 과감하게 멈출 수 있을까.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한다고 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한국은 자영업자의 무덤으로 불린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블랙스완(Black Swan)까지 나타났다. 이제 코로나19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풍토병처럼 대한민국에 똬리를 틀며 사람들의 모임을 파편화 시킬 것이다. 설령 전 국민이 백신을 맞더라도 말이다.주위를 둘러보자. 서울 신촌, 이대, 가로수길 등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형 상권들은 '임대문의'라는 딱지만 덩그러니 붙어 있는 삭막한 건물들의 집합체로 전락해 버렸다. 은퇴 후에 자영업을 해서 돈을 번다거나, 건물 또는 상가를 매입해서 차곡차곡 월세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은 이제 환상에 가까워졌다.주식이나 가상화폐도 항상 우상향 하라는 법은 없다. 주식의 경우 언제 주가를 고꾸라뜨릴 악재료가 쏟아질지 알 수 없고, 가상화폐의 경우는 일론 머스크와 같은 세계적인 부자의 트위터 한마디에 수십조원의 투자금이 휴짓조각이 될 정도로 외부 세력에게 취약하다.일은 결코 쉴 수 없다. 설령 운 좋게 조기 은퇴를 하더라도 사업이나 투자를 통해 돈을 벌어 들이는 행위, 모두 일의 영역이다. 사업의 경우는업황을 읽어야 하고 제품이나 서비스의 퀄리티를 최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공부가 필요하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투자하는 종목에 대해서 공부하지 않은 채 투자를 할 수는 없다. 이 같은 행위 모두 리스크와 스트레스가 수반된다.우리는 너무 조바심을 낸다. 빨리 결과에 도달하려고 한다. 물론 코로나19 이후로 전 세계로 풀린 돈이 너무 많아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상황이고, 한국의 경우 집값 상승률이 너무 가파른 상황이지만 조기 은퇴를 명목으로 일(work)은 제쳐두고 투자(?)에만 올인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투입(Input) 없이 산출(Output)을 기대하는 것은 도박과 마찬가지다.우리의 인생은 길다. 100세 시대다. 남들이 젊은 나이에 외제차를 끌고 다니고 각종 게시판에 벼락부자가 됐다고 글을 올리는 것이 나에게 신선한 자극은 될 수 있어도 그것이 현재 나의 현실을 부정하거나 만사를 제쳐두고 투자에만 몰두하게 만드는 역효과를 일으켜선 안 된다. 다른 사람이 당신의 인생을 살아주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오마하의 현인'이자 재산이 110조원에 달하는 워렌 버핏은 92세의 나이에 아직도 투자를 할 종목을 직접 고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천문학적인 재산에도 불구하고 미국 네브라스카주의 소도시 오마하시 자택에서 평생을 살고 있다. 만일 그가 조기 은퇴를 꿈꿨다면 그는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는 투자자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사람은 계속해서 일을 해야 한다. 단순히 돈이 아니라 가치(worth)를 발견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2002년 전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한일 월드컵의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은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I am still hungry.)"라는 명언을 남겼다. 조기 은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나의 생산성을 끌어 올려 몸값을 올리는 것이다. 단숨에 인생의 결과를 보려고 할 때 남는 것은 허무함과 공허함뿐이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1.05.19 직장생활의 기본! 알고 계세요?
"어떻게 일하며 성장할 것인가(직장인이 던져야 할 11가지 질문)".전영민 지음
오래된 이 책을 다시 꺼내게 만든 계기가 최근에 있었다.우선 이 책은 직장인이 평소 가지고 있던 질문 혹은 부당하다 여겼던 것들에 대해 어떤 부분은 명쾌하게 또는 좀 미적하게 해소를 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직장인이라면 가져야할 자세와 알아야 할 기본을 잘 설명해 주는 책이라 다시 꺼내게 만든 이들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 큰 책이다.
HR 업무 중 가장 비중을 크게 두는 것은 아마 채용일 것이다. 갈수록 회사에 맞는 인재를 영입하는게 힘들어지고 있다. 전쟁과 같은 치열한 경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창조해내려 애쓰고 있고 분야별 전문가를 모셔오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다.어느 한 스타트업에서 겪었던 경험이다.내가 그 스타트업에 발을 디뎠을 때는 HR을 담당하는 직원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HR 관련 기초자료도 정리가 되어있지 않았고 업무 기준도 없었다. 구성원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HR의 필요성을 느낀 경영진이 나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인연이 시작이었다.채용의 경우 각 부서에서 필요한 인력이 있을 경우 채용사이트에 공고를 올리고 직접 채용을 진행했다. 그러다 보니 한번에 진행될 수 있는 채용도 산발적으로 이뤄졌다. 당연히 비계획적이고 비체계적으로 진행된 채용은 수시로 이뤄졌고 무료공고를 시작으로 필요한 경우 비용이 들더라도 원티드 혹은 헤드헌터와 계약을 진행하며 필요한 인력을 충원해 나갔다. 개발자 위주의 채용이라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나름의 경험으로 지금의 채용 업무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채용 프로세스를 정리하고 각 부서별 책임자들에게 공유했다. HR을 혼자서 모든 감당했기에 채용도 모든 부분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충원요청을 받고 각 부문별 JD를 정리한 후 공고게재는 HR에서 맡고 지원자 필터링과 1차면접의 경우 해당 부서에서 진행하는 식으로 업무를 정리했다.그러다 어느 날 어느 임원이 찾아와 내일부터 ㅇㅇㅇ님이 출근하실 거라며 내게 통보?를 했다. 어리둥절해 있는 날 보며 ‘왜 저러지?’ 라는 표정으로 내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그 시간이 황당함으로 가득찼던 기억이 있다.계획했던 임원면담 일정을 수정해서 그날 바로 임원들을 찾아다니며 회사 전반은 물론 임원들의 고민, HR에 대한 기대사항 등을 얘기한 후 ‘그럴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요는 이렇다. 임원들은 회사 경험이 없었다. 직장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업무를 수행해 본 경험이 없었다. 석박사 출신의 젊은 인재들이 모여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작한 회사였기에 회사를 또 다른 장소에 있는 연구소로 인식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회사에서 리더로써의 역할 혹은 회사에서 어떻게 일을 하고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다.내가 오기 전 회사에서 벌어졌던 일련의 히스토리를 듣고 난 후였기에 더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그럴 수도 있겠다가 아니라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줘야 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후 CFO와 회의를 하고 난 뒤 자금사정이 그리 썩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채용에 섣불리 비용을 소비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질 때였다. CTO가 찾아와 채용이 안되니 유료공고나 헤드헌터를 쓰자고 했다. 나는 조금은 난감해 했지만, 당장은 힘들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료서치를 좀 더 활용하자며 돌려보냈다. 그 때 ‘아차’ 싶어 임원회의를 요청하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우선,
채용은 HR에서만 진행하는 업무가 아니라는 것이다.
채용은 모든 부서가 협업해서 해야 그 효과가 더 크다. 현업에 필요한 인재는 현업에서 더 잘 볼 수 있기에 한 말이다. 큰 비용은 아니지만 유료서치를 해서 구직자들에게 먼저 다가가야 면접으로 이어질 확률을 좀 더 높일 수 있다. 하루에 1시간이라도 인재서치에 투자해 달라고 했다. 근데 돌아온 답변 중 황당했던 건….“그 시간에 일하는 게 더 좋죠. 서치할 시간이 없어요.” 였다. 하……
그 다음 내가 전달한 말은
더 큰 비용을 지불하기 전 그 근거를 만들자는 것이다.
유료서치를 충분히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채용이 어려운 경우 그 다음 단계로 가자는 거였다. 채용 뿐만 아니라 비용이 투입된 업무는 어떻게든 그 업무가 진행이 되어야 하고 진행이 되어야 그 효용성을 검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작도 않고 충분히 활용하지 않으면 그저 낭비일 뿐이니까. 이런 얘기하는 도중 또 돌아온 답변은….“애초에 큰 비용을 들여 채용을 하면 안되나요?” 였다.물론, 채용에 대해 충분한 고심을 하고 계획을 수반하여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그 비용을 투자로 좀 더 적극적인 채용을 할 수도 있다. HR은 다소 확률게임일 수도 있다. 사람 속은 도무지 모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려운 사람을 다루는 것이 HR인데 완벽한 HR이란 있을 수 있을까? 채용만해도 그렇다. 합격시켜야 하는 사람을 떨어뜨리는 실수와 합격시키지 말아야 하는 사람을 붙이는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것이 채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채용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이 경이롭기까지 했다.그런데, 내가 정말 전하고 싶었던 부분은 업무에 대한 이해는 물론 어떤 업무를 하면서 좀 더 계획적인 사고를 하고 변화가 필요할 때는 그 변화의 근거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더 중요한 것은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 시작도 하기전에 부정적 의견을 비추지 말라는 것을 전달해 주고 싶었다. 이런 경우는 대게 그 일을 하기 싫다는 거다.또한,
업무에 비용이 쓰일 경우 그 쓰임에 대해 인지하고 비용을 들인만큼의 효과를 창출해 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 비록 그 비용만큼의 효과가 없었다면 그 경험을 계기로 두 번 실수를 하지 않을 교훈으로 삼으면 되니까. 비용에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지 말았으면 했다. 임원이라면 더더욱 그랬으면 했다.위 같은 행동들 외에도 조직관리에 있어서 많은 부족함이 보였던 이유는 직장 경험의 부재가 가장 컸다. 직장 경험이 없는 상사가 조직관리를 할 때면 많은 부작용이 있다. **회사라는 조직의 특성을 모르고, 회사와 학교의 차이 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회사라는 조직을 이해하고 그 조직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다. 내 머리속에 있는 지식과 생각들이 100% 정답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들에게 전달해 주고 싶었다. 학교와 회사의 차이, 돈을 주고 공부하는 것과 돈을 받고 일하는 것이 차이부터 알려주고 싶었다.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인지되지 않았을 경우는 일이 지겹게 느껴지고 성장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직장에서 일을 함에 있어 그 일을 하는 이유, 받아들이는 자세, 조직 내 역할 등은 그 방법이 변화되었을 뿐 그 의미는 여전히 남아있다. 요즘같이 급변하는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부분이다.나는 후배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 하나 있다.‘질문하라!’ 이다.**제한된 기한 내 처리해야 할 업무를 지시했을 때 그 기한 내 질문이 없는 후배는 대부분 업무 결과물이 훌륭하지 않다. 질문을 하는 후배는 최소한 그 업무를 시작 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더 자주 질문하는 경우 업무 진척이 있다는 것이고 수정에 수정을 거쳐 최대한 훌륭한 결과물을 도출해 낸다.이런 기준은 직장생활의 경험도 필요하지만 직장 내에서 어떻게 일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거기에 더해 성장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이다.회사에서 일을 하려면 회사에 대한 특성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하물며 임원으로 회사생활을 시작했다면 더더욱 빨리 이해하려 애써야 한다. 본인은 물론 구성원 모두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신입사원에게 직장예절을 가르치라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 회사라는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일은 왜 해야 하며, 월급의 의미는 무엇인지는 설명해 줄 수 있는 선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는 원래 그런거야!” 라는 무책임한 말을 하는 선배
는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추천하니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읽어봤으면 한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1.05.19 채용의 마지막 단추: 연봉협상 어떻게 할 것 인가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위해 HR가이드를 제공해 드리는 일을 하며, 직장 경험 많은 대표님들 조차 연봉 제안을 받은 적은 많이 있지만, 직접 연봉 제안을 해보신 적은 많지 않고, 또 이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연봉협상은 회사에서 정한 금액을 제시하고, 후보자는 그 금액을 받아들일지를 결정하는 제안의 과정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금액의 크기로, 이를 압도할만한 다른 요소가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연봉협상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게 과연 있는 걸까요? 더 많은 금액만이 이 과정을 성공시키는 유일한 방법 아닐까요? 어쩌면 연봉협상을 잘하는 법에 대한 고민이라는 것이 불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사실 그렇습니다. 후보자에게 드릴 수 있는 금액은 제한되어 있으며, 면접 과정을 모두 겪은 후보자의 입사 의지는 어느 정도 정해진 상태일 것입니다. 아마도 연봉협상 하나 만으로 모두를 만족시키거나 지금까지의 흐름을 반전 시키기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을 제대로 이끌지 않으면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적정 연봉을 제안하지 못해 후보자를 놓치는 것은 가장 치명적입니다. 회사의 예산이 안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게 아니라 정보의 부족으로 연봉 패키지를 잘 만들 수 없었다면 그것은 담당자의 실수입니다. 후보자를 잡기 위해 과한 제안을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내부 직원들과의 형평성에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소중한 회사의 재원을 낭비하게 됩니다. 적정한 패키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정보를 확보해 두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정보는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세심한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합니다. 이렇듯 연봉 협상을 잘 이끌어서 채용을 마무리시키는 일은, 일견 단순해 보이지만 복합적인 정보전이며, 복합적인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금액이 핵심이라지만, 회사마다 채용에 쓸 수 있는 예산은 각각 다르며, 채용담당자가 예산 금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여부도 다르기 때문에 본고에서는 ‘얼마를 제안할 것인가’의 이 이야기는 제외하려고 합니다. 그보다, 그 금액을 정하기 전 후보자의 정보를 모으는 방법, 협상을 이끌어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연봉협상, 언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가?**연봉협상은 모든 면접이 끝난 후 비로소 시작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협상 테이블은 오퍼를 드리기로 결정된 후, 면접 후에 펼쳐지는게 맞습니다만 그 테이블이 펼쳐지기 전 이미 막은 열렸습니다. 사실 연봉협상은 첫 번째 미팅에서 연봉 정보를 묻는 순간부터 시작되었다고 보셔야 합니다. 캐주얼한 미팅에서 굳이 연봉 이야기를 해야 하는가, 반문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필요한 정보는 현재 연봉과 희망 연봉이며 두 가지 이유에서 꼭 필요합니다. 현재 연봉이 너무 높은 경우 어쩔 수 없이 필터링 해야할 수도 있고, 반대로 너무 낮다 생각되면 그 이유를 면접과정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얘기하는 희망연봉은 나중에 바뀔 가능성이 높지만 그럼에도 받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심리적인 까닭에서 기인하는데요, 먼저 passive candidate이라면 이 기회를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후보자는 연봉을 시작으로 이 기회와 현 직장을 현실적으로 비교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또한 무방비 상태에서 이야기한 희망연봉은 높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그 금액이 시작점이 되는 것이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현재 진행 중인 타사가 있는가? 몇 곳이고 어떤 곳인가? 어떤 phase까지 진행되었는가?**연봉협상이 잘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되어 오퍼 수락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후보자가 거절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보통 다른 곳에서 counter offer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counter offer는 현 직장에서 후보자를 만류시키려는 목적으로도 하지만, 이보다는 이직을 마음먹은 후보자가 여러 군데를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새로운 경쟁사에서 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후보자가 타사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는 정보는 결코 질문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정보입니다. 후보자가 제 입으로 다른 회사도 면접 보고 있다고 알려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정보는 꼭 질문을 해서 알아내야 하는 정보입니다.후보자에 따라 이 질문은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기에 심리적인 저항감을 낮추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좀 민감한 질문일 수 있지만, 채용 중인 타사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혹시 몇 곳이고 어떤 곳들인가요? (머뭇거린다면) 정확한 회사명 대신, 인더스트리 정도만 공유해 주셔도 됩니다. 저희가 채용 속도를 조정해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어디까지 진행 되셨나요?" 이런 식으로 양해를 구하고, 정보 공유가 후보자에게도 베네핏이 주어질 수 있다고 한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대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대화는 연봉협상에 임박해서 하기 보다는, 채용 과정 중간에 진행하는 편이 좋습니다. 연봉협상에 가까워질수록 후보자가 정보를 숨길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 서로가 마음 편히 탐색하는 시간일때 이야기를 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불어 정말로 진행중인 타사가 있는지 여부를 알아야 채용 속도를 조절해서 빠르게 후보자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실제 연봉협상 테이블이 열렸을 때, 이미 이 대화를 한번 했다면 다시 상황을 체크하기 쉬워집니다. 그때 진행 중인 곳들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혹시 오퍼를 받았다면 내용을 공유해달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과정을 통해 타사에 밀리지 않는 경쟁력 있는 오퍼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요즘은 연봉협상을 잘하는 후보자들이 많지만, 여전히 어려워하는 후보자들도 있습니다.. 특히 네고를 불편해 하는 후보자들 중 타사에서 더 좋은 오퍼를 받으면 네고를 시도하지 않고 타사로 가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능한 후보자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후보자 상황에 맞는 오퍼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후보자가 연봉과 맞바꿀 수 있는 가치협상의 핵심 중 하나는 가치 교환 일텐데요, 나에게는 비교적 가치가 낮지만 상대방이 중시하는 대상을 찾아 협상의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입사 후보자에게 전 직장과 같은 수준의 급여밖에 지급할 수 없는데, 당연히 후보자는 그 조건을 거부할 것입니다. 그러나 후보자가 이직을 하려는 이유 - 후보자의 장기적인 목표와 현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를 파악해보니, 후보자는 대학원을 진학하기 위해 빠른 퇴근과 시간적 배려가 필요했는데, 현 직장은 눈치가 보이고 업무강도가 너무 높아서 다른 곳을 찾고 있을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 후보자가 그 이야기를 어렵사리 꺼냈다면, 유연한 회사라면 후보자에게 한시간 빠른 출퇴근을 보장해주면서 급여 인상없이 후보자를 입사시킬 수도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후보자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파악해서 연봉의 가치와 맞바꾸어 연봉협상을 성공으로 이끌 수도 있습니다.이렇듯 연봉 협상은 "협상"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협상에서 중요시 되는 룰들을 적용하신다면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전백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연봉 수준을 맞춰줄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정보의 부족이 미스커뮤니케이션으로 이어져 후보자를 놓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상대방에게서 꼭 알아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나는/회사는 상대방에게 어떤식으로 인지되고 있는지를 파악하셔서 연봉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끄시길 기원합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1.05.20 우리 회사의 병폐 무엇인가?
**회사가 성장하면서 생기는 병폐 1위는?**3명 미만의 초창기 기업일 때는 너 일 내 일이 없다. 일이 있으면 좋고 누구나 열심이다.고객과 수주가 많아지고 여기저기서 요청이 늘면 인원을 충원하게 되고 일을 분담하게 된다.조직이 많아지고 직원의 수가 100명을 넘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와 갈등이 발생한다.회사가 성장하면서 생기는 병폐 1위는 무엇일까?회사 초기의 협업과 당연이 해야 한다는 생각은 회사가 성장하면서조직이 만들어 지고 직무가 분담되면서 자연스럽게 경계가 만들어진다.너 일 내 일이 구분된 것이다. 누가 내 일에 간섭하면 싫다.나아가 내 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조직의 담당자가 한다면 어떤 기분이겠는가?심한 갈등이 발생한다. 바로 부서 개인 이기주의이다.**회사를 좀먹게 하는 병폐는 무엇인가?**이전 직장에 있을 때 회사를 힘들게 하는 병폐를 파악하여 보고하였다.갑작스러운 보고에도 CEO는 다음 보고를 30분 뒤로 미루고,많은 시사점을 주는 보고였다며 과제별 담당 부서를 정해 빨리 조치할 것과단계를 두고 조치할 것을 구분하여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라고 지시했다.회사의 병폐를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당시 회사는 주니어보드를 운영하고 있었다. 주니어보드를 불러 회사의 병폐가 무엇이냐 물었다.소통 문제, 평가 문제, 부서장의 독선, 음주문화, 기본 안 지키기 등 다양하였다.이에 4가지 단계를 제시하고 CEO가 주관하는 경영회의에 보고하도록 요청했다.1단계는 주니어보드가 정한 병폐 30가지를 도출하는 것이었다.10명의 주니어보드에게 A4지 1장을 주고 브레인라이팅 기법을 활용해10분 동안 100여가지의 아이디어를 도출했다.도출된 아이디어를 중요도(20점)와 긴급도(10점)의 축으로 각각 점수를 부여하도록 하였다.나온 점수로 상위 30개 과제를 결정했다.2단계는 30개 과제에 대한 전사 설문 실시이다.전 직원을 대상으로 30개 과제에 대해 5점 척도(매우 그렇다~ 매우 아니다)를 체크하게 하였다.3단계는 보고서 작성이다.설문을 기반으로 그렇다 이상의 4, 5점만 포함하는 긍정응답율을 가지고 분석하였다.18개의 중점 과제를 선정하여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보고서에 담았다.4단계는 경영층에 보고이다.회사의 병폐는 부서장 수준에서는 절대 개선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경영위원회에서 직접 주니어보드 의장이 발표하였다.대안 없이 회사의 병폐를 어떤 절차로 파악했고, 그 결과가 무엇인가만 보고했다.보고 결과는 충격적이었고, 파급효과도 매우 높았다.회사의 병폐 1위는 팀간 이기주의(긍정응답율 66.1%)이었다.2위는 성과와 역량보다 상사와 친한 사람이 인정받는다(64.5%),보고 내용보다 보고 장표 작성에 시간을 더 사용한다(63.1%), 술자리 의무 참석(58.6%),말 꺼낸 사람이 책임을 지게 된다(54.4%), 회사에서의 나의 기여에 대해 인정받지 못한다(51.5%),리스크가 큰 업무는 회피하려 한다(48.9%), 음주로 인해 다음 날 업무에 지장이 있다(47.6%),내 일이 아니면 모른 체한다(47.1%), 늦게까지 회사에 있어야 인정을 받는다(45.3%) 순이었다.구체적인 해결책이 없는 현황만 보고하였다.주니어보드 의장의 우려에 결정은 회사가 할 것이고, 현실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여러분의 역할이며,이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회사의 병폐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과제가 있을 때 의사결정의 5단계가 있다.자료를 충분히 수집했는가? 그 자료를 어떤 방식으로 분석했는가? 분석의 결과 대안은 무엇인가?대안 중 이익 극대화, 손실 최소화의 원칙 하에 최적안이 무엇인가? 최적안에 대한 구체적 실행 계획이 무엇인가?회사의 병폐를 알았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어야 한다.물론 최고 경영자의 결단과 지속적 관심은 기본이다.회사의 병폐를 개선하고, 보다 바람직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수적이다.**첫째, 추진조직의 선정이다.**일이 결과를 맺기 위해서는 추진조직이 책임을 갖고 수행해야한다.일은 있지만, 수행할 조직이 나눠져 있거나 없으면 일의 결과는 기대하기 어렵다.추진조직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여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갖도록 해야 한다.**둘째, 현업 부서장과의 협업체계이다. 혼자 일할 수 없는 과제이다.**현업 부서장들이 사안을 인식하고 개선하도록 함께 협업을 해야 한다.현장에서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우리 과제는 우리 조직에서 해결한다는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셋째, 결과에 대한 점검과 피드백이다.**하라고 하고 점검하지 않으면 실행될 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진다.인사부서의 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점검과 피드백 부재이다.책상에 앉아 작성한 제도를 현업에 업무연락 보냈다고 일이 마무리된 것이 아니다.현업에서 제도의 취지를 공감하고 실행하여 결과를 내도록 점검하고 피드백해야 한다.잘하는 곳은 홍보하고 미진한 곳은 진단하여 원인을 찾아 잘하도록 이끌어야 한다.인센티브도 있지만 페널티도 병행해야 한다.현장 중심의 인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홍석환 in 인살롱 ・ 202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