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HR영역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잠재구성원과 임직원을 감동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LG이노텍은 국내 및 해외 대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쌍방향 소통 방식의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실시하였다, 월간인사관리 7월호에서는 지난 5월 진행된 LG이노텍의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 대해 다루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강점 구현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며 온라인 방식의 채용설명회는 더 이상 새롭지 않을 뿐더러 단방향 온라인 소통 방식에 대한 잠재 구성원들의 피로감은 높아져 가고, 오히려 기존 오프라인에서의 쌍방향 소통에 대한 갈망이 컸다. 이에 LG이노텍은 온라인이지만 마치 오프라인에서 소통하듯 참가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였고, 그 결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쌍방향 소통 방식의 채용설명회를 기획하였다. 잠재구성원의 LG이노텍 미리 경험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서는 LG이노텍 본사가 위치한 서울 LG사이언스파크와 본사 1층의 공간을 메타버스 공간에 구성해두어, 참가자들이 LG이노텍의 내부 공간을 여기저기 돌아보며 흥미를 느끼고 LG이노텍에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하였다. 400명 아바타가 모인 채용설명회 수시 인턴십 채용 공고를 통해 채용설명회 신청을 안내하였고, 400여명의 국내 및 해외 대학생들이 신청하였다. 신청자에게는 접속 URL과 조작방법이 정리된 초청장이 안내되었고, 특정 시간대에 몰리지 않도록 입장시간을 구분하였다. 채용설명회는 회사 및 HR제도 설명회, 직무상담 부스, 신입사원과의 대화로 구성되었다. 더불어 내부 공간 곳곳에서 제품, 직무, 조직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영상과 웹 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었다. 직무별 상담부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쌍방향 소통 방식이 가장 돋보이는 프로그램이었다. 총 9개의 직무부스에 해당 직무의 현업담당자가 배정되었고, 참가자들이 자율적으로 부스로 이동하여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이어갔다. 신입사원과의 대화는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 4명과 실시간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다양한 질문과 대답을 나누었다. 코로나19 시대 최적의 대안 당일 방명록에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후기가 실시간으로 등록되었는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참가자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못지않은 현장감을 통해 생생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나눌 수 있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함께 참가하여 거리적 한계를 넘어 동시간대에 서로 소통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의 강점이었다. 결과적으로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 참가한 잠재 구성원과 현업담당자 모두 이러한 메타버스 채용설명회 방식이 현재의 코로나 19상황에서 ‘최적의 대안’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해당 기사는 월간인사관리 2021년 7월호 기사를 재편집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