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Future of HR : Wanted Con. Employee Experience Session 장기근속자를 포상하는 자리였다. "20대에 여기 들어와 결혼도 하고, 첫째도 낳고 둘째도 낳았네요. 인생을 회사와 함께 보냈습니다." 누군가에게 직장은 단순히 밥벌이를 하는 곳이 아니라, 인생 그 자체다. HRer로서 구성원들에게, 직장에서 잊지못할 '인생경험'을 한번이라도 선물해줄 수 있을까? 이곳이 바로 나의 '인생회사'라고 느끼게 해줄 수 있을까? #1 고객경험(CX), 유저경험(UX)..이제는 직원경험(EX)이다. 직원경험은 왜 중요할까? 경험(Experiences)은 사람의 가치관( Beliefs) 을 형성하는데, 사람은 그 가치관에 따라 행동 (Actions)하고, 결과(Results)를 만들어낸다. 기존의 조직은 결과를 사전에 설정하고 Top-down 으로 행동하게 하는데, 이것이 과연 구성원에게 진정한 행동을 일으킬 수 있는가? 구성원에게 원 하는 행동 (Actions) 과 결과 (Results) 를 얻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경험 (Experiences)부터 바꿔야한다. *. HR은 모르는 HR의 이야기 / 장영균 교수* Experiences + Beliefs + Actions + Results = CultureSource: Change the Culture, Change the Game, Connors and Smith, 2011 즉 사람의 진심을 움직여야 한다. 본 세션에서 강의한 연사들은, 구성원들이 실제로 어떤 경험을 하고있으며, 그들의 Pain Point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에 공감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시작이라고 한다. 이런 관점을 기반으로, 이제 HR은 경험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 #2 GS 오픈이노베이션의 경험 디자이너는 Innovation Facilitator다. Innovation Facilitator는 변화의 방향을 선언하고, 끌고가는 조직이 아니라 환경을 구성하고, 경험을 디자인해서 구성원들이 스스로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있도록 촉진하는 역할이다. 이런 역할을 반복하면서 구성원들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은 경험이 쌓이면, 결국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지속가능한 변화를 위한 직원경험 디자인 / GS 오픈이노베이션 유닛 김진아 #3 IT산업의 인사경험은 플랫폼 서비스의 UI, UX라는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 인사도 기술의 발전을 떼어 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영역이 되어가고 있다. 아직 기술의 적용 도가 낮기 때문에, 발전할 여지가 많은 부분이다. 하나의 플랫폼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채용 부터 보상, 평가 등 인사의 전 영역에서 연속성과 지속성을 갖고 만들어가야 한다. 플랫폼서비스 UX로서의 HR 경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KX실 HR 배준영 구성원의 성장과 행복 등 경험적 가치에 초점을 두고, 직원 경험을 새로운 HR의 트렌드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 'HR은 직원들의 모든 경험을 관리할 수 없지만, 결정적인 경험은 관리해야 한다' 는 말이 인상깊다. 구성원의 모든 HRer을 경험 디자이너로 관점을 전환하고,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보자. 성공 경험이 반복되면 직원경험의 수준이 높아질 것이고, 경직된 조직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시작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