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식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사원, 대리 직급의 밀레니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이 질문을 던져보았다. 한 직원이 이렇게 말했다.“주인을 의식하는 겁니다. 전세로 들어간 사람이 집주인 눈치 안보고 마구 벽에 못 박으면 당장 쫓겨나지 않습니까. 조직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한마디로 주인의식이라 쓰고 주인을 의식하는 머슴의식으로 읽는다는 대답이었다. 모두 와르르 웃긴 했지만 뒷맛이 씁쓸했다.이러한 동상이몽의 안타까운 처지는 서구라고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하다. 유럽의 한 조사기관인 이펙토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