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집 밖은 위험해!를 실감하는 시절입니다. 처음 바깥 달리기를 시작했던 때가 2020년 9월입니다(실내 달리기는 헬스 다닐 때 종종 했었죠. 하지만 그게 언제더라. 까마득하네요). 코로나가 시작되고 한참을 머뭇거리다, 가을 보름달처럼 몸이 둥글둥글해졌을 때 비로소 시작한 거죠. 그래도 그게 어딘가요. 시작이란 걸 했으니 말이죠. 왜 어느 스타트업의 한때 슬로건이 ‘위대한 시작은 없어, 시작이 위대한 거야’인데, 그 말이 제게 팍 꽂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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