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이 글의 시작에 앞서 이렇게 좋은 기회로 '인살롱X기고만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 전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이렇게 공유합니다.직장생활을 하며 회사에서의 시각 그리고 직원으로서의 시각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고자 합니다.그럼 첫 시작은 회사보다는 직원으로서, 개인으로서 이야기로 시작 해 보도록 할게요! 최근 가수 이영지님이 나오는 광고가 눈에 돋보였다. 뉴스앵커: “결혼, 취업, 연애 등 여러가지를 포기해야 한다는 N포세대, 같은 세대인 이영지씨는 어떻게 생각하나요?”이영지: “저는 포기한 적이 없는데요?” 필자도 같은 세대를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위의 이영지님의 말에 공감한다.몇 년 전부터 사회는 MZ세대, N포세대라는 명칭을 만들어 특정 세대를 정의하고 분류하는 단어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작 MZ세대, N포세대라고 불리는 우리들은 이러한 키워드에 공감이 가지 않거나 혹은 아예 관심이 없는 경우도 있다.우리는 삶의 여러 가지 문제 중 선택을 하고 싶을 뿐이지 포기라는 단어로 우리를 정의할 수는 없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구.사이트에서 “청년”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청년희망적금, 구직활동지원금, 청년월세지원, 청년주택, 청년전세자금대출 등이 상단에 노출된다.여러 기관의 설문 또는 결과값의 통계수치보다 우리가 삶에서 가장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가 아닌가 싶다. 이처럼 우리는 코로나가 가져온 사회적 변화뿐만 아니라 여러 외부 환경에 따라 자신의 삶을 보장 받고자 하는 욕구가 더 강해지고, 자신이 좋아하거나 인정받기 위한 일을 찾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일을 해야 할까?**지금부터 너무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첫 번째, 우리는 조직 내에서 일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찾아야 한다.**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우리는 우리의 일에 집중하지 못할 것이다.내가 신입사원 때 회사에서 작은 칭찬을 받아도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상사가 시키는 일을 잘 해내려고 노력하였고, 승격에 대한 욕심도 있었다. 그러나 그 욕심은 얼마 못 가 잦은 야근에 몸이 안 좋아지면서, 번아웃(Burnout)증후군이 나타났다. 상사가 시키는 일을 잘하는 직원이 일을 잘하는 직원일까? 상사가 업무를 지시한 대로 부하 직원이 실행할 경우 그 직원은 일을 잘하는 직원일까? 우리는 근본적으로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일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찾고, 집중하여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내 삶에 도움이 되는가?**일에 대한 의미를 찾으면 그 일이 내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회사가 내 직무의 장기적 방향과 계획을 세워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회사는 직원들의 5년 후, 10년 후 커리어 패스를 걱정해 주지 않는다. 다만 재직 기간 내 회사는 이윤 창출 및 성과를 위한 직원 개발 교육을 설계해 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도적으로 자신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나의 커리어 개발을 위한 단계적 필요 교육을 설정하여 회사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개인역량개발계획(Individual Development Plan)이라고 한다. .개인역량개발계획(=자기개발제도) 정의. **세 번째, 개인의 성장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성장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였다면 그 성장에 집중하는 삶을 계획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개인의 성장은 조직 안에서 성장이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조직 안에서 성장할 수 있을까?회사에서 적당한 압박은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위해 좋을 수 있으나, 지나치게 주도적인 리더를 만나면 오히려 직원을 주눅 들게 만들거나 똑똑한 직원마저 무능하게 만들어 몰입 및 성과가 나지 않을 것이다.최근 급변하는 경영 환경으로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로운 사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면 가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 아닐까? 가령 불필요한 결재 절차 없이 자유롭게 휴가를 쓰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과 같이 회사는 작은 변화부터 직원에게 자율성을 부여해야 직원의 성장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또한 우리는 누구나 사회에서 인정받기를 원한다. 이것은 인간이 가진 본능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단순히 생존이 아닌 존엄과 자아실현을 갈망하는 존재이다. 공동체의 삶에서 진정한 성취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 인간이다. 우리는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결국 "어떻게 나를 최고의 사람으로 발전시킬 것인가" 고민하고 성장에 집중하는 삶을 설계해야 한다. **네 번째, 회사와 개인의 목표를 일치 시켜라.**성장에 집중하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어떤 삶의 설계가 필요할까?조직은 그저 디딤돌에 불과하다. 이제 우리는 조직으로부터 받는 월급으로 더 이상 의식주를 해결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는 나의 경력 관리의 일환 혹은 내부 정보를 얻기 위한 곳, 투자를 위해 필요한 곳 등으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회사는 급변하는 환경에 맞추어 성장을 위해 직원들에게 교육 훈련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교육훈련에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 어렵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우리는 자신의 목표와 회사에서 추구하는 교육 내용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권고사직, 희망퇴직이 발생되는 것처럼 조직은 언젠가 성장을 멈추면 직원을 내보낸다. 그러한 현실을 알기에 우리도 부업을 하고 N잡러가 되고 싶어 한다. 이제는 회사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더라도 직원이 조직 업무 수행에 실질적으로 지장을 주지 않는 이상 개인의 부업에 대하여 인정해 주어야 하는 시대에 국면 한 것은 아닌지, 조직이 종신 고용을 보장해 주지 않기 때문에 고용 불안에 직면한 직원들을 이해해야 하는 시대에 직면한 것은 아닌지 개인적인 의견을 조심스럽게 적어본다.승진은 어렵고, 물가 상승률 대비 임금 인상의 폭은 적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연봉만으로 서울에 있는 집을 사는 일이 어려울 것이다. 조직이 N잡러를 인정해 준다면 우리는 조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부업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즉 우리의 야망과 조직의 목표를 일치 시키는 것이다. 필자는 부업을 무제한적으로 허용하자는 것은 아니다. 조직의 업무와 관련된 부업만은 허용해도 된다는 것이다. 물론 그 범위와 기준을 어느 정도까지 인정해 줄 것인가의 고민은 필요할 것이다.책의 한 구절을 인용한다면, 직원은 자유를 원하고 조직은 성장을 원한다. 조직이 성장하기 위해 직원을 통제해야 한다. ***그러나 자유와 성장은 쌍방향적 관계가 아니다.***그러므로 내가 원하는 삶과 회사가 원하는 목표를 일치 시키는 방법을 고민해 보는 것이 어떨까?우리는 결국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