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가능한 조직문화의 필요성을 깨닫기까지
진화 가능한 조직문화의 필요성을 깨닫기까지
이 내용을 다루기 전에 짧게 공감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조직문화는 연구하는 사람 또는 말하고자 하는 사람마다 그 정의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이 글을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전적 의미의 조직문화는 조직행동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으로 개인과 집단, 그리고 조직의 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주는 공유된 가치와 규범을 의미한다.)
.들어가기 전에.
Covid-19의 발생 이후 이커머스 시장뿐 아니라, 우리 생활의 편의를 도와줄 수 있는 서비스는 빠짐없이 성장가도를 밟고 있습니다. 물론, 그와 반대로 타격을 입은 도메인도 있었지만 우리는 코로나라는 공포 앞에서 집이라는 안전한 곳에서의 생활을 택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 생활을 돕기 위한, 대면을 비대면으로 가능하게끔 해주는 많은 것들이 필요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프로덕트(서비스)들이 우후죽순 생겨났고, 흔히 말하는 “로켓성장”이 여기저기서 목격됐습니다.
이 대-성장 시대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빠르게 시제품 or MVP or Mock-up과 같은 결과물을 내놓고 시장을 선점해야 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람이었죠. 우리는 회사에 기여하는 방향이 아닌 내가 만들어낸 결과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인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방향으로 패러다임 시프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전에도 나오던 얘기지만, 코로나가 이 흐름을 때로는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개인은 더 이상 기존의 환경에서 새로운 것을 찾지 않습니다. 나의 성장을 돕거나 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주는 회사를 찾아 떠날 겁니다.
(물론, 채용담당자로써 생각하기엔 처우 또한 치명적인 조건 중 하나겠지만요)
.채용담당자가 조직문화를 신경 쓸 이유가 무엇인가.
조직문화는 최근에 생겨난 특별한 것일까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아닙니다. 요즘 조직문화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별도의 포지션이 생길 정도이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오래전부터 존재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눈을 감고 이 얘기를 들어 본 사람이 있다면 고개를 자연스레 끄덕이게 될 것 같은데요.
“그 회사는 푸른 피를 가진 회사야”, “거긴 너무 군대 문화야”, “거긴 외국계라 너무 외롭다던데?”
(고개를 끄덕이는 여러분들이 보입니다..)
모든 기업은 미션과 비전, 경영 철학 등 이미 잘 짜인 조직문화의 토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조직문화가 최근에 주목받는 것처럼 느껴질까요? 저는 그 이유를 채용 트렌드에서 찾았습니다.
지금까지 대기업을 포함한 많은 회사들은 ‘공채’의 개념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했습니다. 공채로 입사한 경험이 있는 분들은 입사 후 짧게는 1개월, 길게는 3개월 정도 회사가 준비한 정신교육을 받았던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과거에는 최초의 정신교육, 그리고 연 1회 집채 교육을 통해 ‘조직문화’라는 것을 굳이 언급하지 않고도 회사의 철학을 내재화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대기업에서 공채를 없애고 상시 채용으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뽑겠다는 선언을 하게 되고, 코로나 시국에 회사와 몸이 멀어지고 마음도 멀어지는 현상이 곳곳에서 발견 됩니다.
회사의 철학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받아들인 사람보다 이미 나만의 가치관이 잡혀있는 사람의 숫자가 더 많아지게 되는 것이죠. (아마 이 시기부터 HR의 많은 부분에서 기존의 문법으로는 임직원과 대화가 어렵다고 느끼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조직문화는 회사를 떠날 이유가 되기도, 선택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조직문화라는 거대한 의미보다도 당장 내 옆자리, 내 부서와 유관부서 사람 간의 관계로부터 내 개인적인 조직문화를 정의하게 되었다면, 내가 하는 업무 자체의 의미가 중요해졌고 코로나로 인해 실제로 회사가 추구하는 조직문화가 훨씬 더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조직문화는 employee experience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고 채용 담당자인 저도 관심을 가져야만 잠재적 후보자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했습니다.
.조직문화 사례.
그렇다면 최근에 눈에 띄는 조직문화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IT업계에서 가장 흔해진 호칭 문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동등한 위치에서 업무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오너십을 가지고 일할 수 있고, 그만큼 몰입해서 업무를 수행하게끔 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일하는 문화 또는 방식을 공표함으로써 모두 같은 문화, 목표 아래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소속감과 유대감을 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예시, 쿠팡의 Leadership principle / SSG DNA / QANDA principles 등)
세 번째로는 몰입할 수 있는 업무 환경 만들어주기입니다. 사실 구글이 가장 유명하지만, 토스도 국내에서는 대표적이라 봅니다. 제가 토스 오피스를 가본 적이 있는데, 하나하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었습니다. 장이 안 좋은 분들을 위한 요구르트, 전날 과음으로 숙취에 시달리는 사람을 위한 숙취해소 음료,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정말 비싼 디톡스 주스, 언제든 먹을 수 있는 것들이 가득한 내부 스낵바, 그리고 아플 때 바로 약을 먹을 수 있도록 약통도 구비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율적으로 일하고 근무시간을 스스로 정해서 자율적으로 일하고, 근속에 따라 파격적인 보상이나 휴가제도를 운용하는 것들도 임직원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문화 중 일부입니다.
.그래서 왜 진화 가능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하는가.
앞서 살펴본 조직문화 사례는 회사가 개인을 얼마나 세심하게 서포트 해줘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례에 나온 회사들은 이직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곤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회사들은 어떨까요? 당연히, 아주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을 겁니다. 변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조직문화를 비롯해 기존 HR제도 전반에 대한 수정/보완이라는 숙제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 수정/보완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결국 우리는 또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또다시 변화해야 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진화 가능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진화 가능한 조직문화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Core value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아무리 지금 잘 먹히는 얘기들로 공동의 규범을 정의한다고 해도, 근간을 이루는 가치가 없다면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기 어렵습니다.
회사를 이끌어가는 가장 기본이 되는 Core value가 무엇인지 고민해 보세요. 그리고 그 방향성에 맞춰 매 순간 변화 앞에서 진화하는 조직문화를 그려보세요. 그렇게 잘 만들어진 조직문화는 회사를 선택할 이유가 되고
,
회사를 떠나지 않을 이유가 되고 그리고 회사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유산이 될 수 있습니다
.
인살롱 in 인살롱 ・ 2022.03.27 “이 지원자 왜 합격인가요?” Hiring Manager 와 Recruiter 의 Alignment 를 위한 채용 구조화
"이 지원자 어떤 기준으로 합격했나요?"
제가 채용 업무를 하며 하이어링 매니저에게 자주하는 질문입니다.회사가 스케일업하며, 많은 분들이 입사를 하고 수습기간 탈락자들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우리 회사... 지금 사람을 잘 뽑고 있는 것이 맞을까?’ 라는 고민이 시작되었고, 합격자가 발생하면 '어떤 기준으로 이 사람을 합격시켰을까?’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스타트업은 항상 사람이 급하다 보니 속도와 퀄리티 중에서 속도를 선택하면서 실수가 생기기도 하는데, 장기적인 회사 성장을 위해 속도와 함께 퀄리티를 가져가고 싶었습니다. 수습 기간 탈락자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이라 좀 더 빠른 개선이 필요했고, Hiring Manager 와 Recruiter 의 Alignment 를 위한 채용 구조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구조화 된 채용과 점수화 된 인터뷰 평가 기록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면접관도 사람이고, 고정관념과 각자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평가가 추상적이고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평가와 기준은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나 필요한 능력에 관해 여러 사람의 종합된 의견으로 정리되어야 하고, 채용 검증 결과를 데이터화하여 채용 성공과 실패에 대한 원인과 개선점을 파악하여 더 좋은 인재를 높은 확률로 채용하기 위함입니다. 채용 결정 시 기대했던 역할, 우려되는 점과 같은 의견을 기록하며 관리하고, 간혹 조직개편으로 팀이 변경되는 경우, 팀과 리더 변화에 관계없이 효율적으로 인력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채용 구조화를 하기 전 저희는 어떻게 채용하고 있었을까요?
아래는 기존에 진행했던 방식과 채용 구조화 이후의 각 프로세스 별 개선 사항입니다.
.서류 전형.
기존 ▶ 하이어링 매니저가 JD를 작성하면, 작성해준 내용으로 공고를 업로드 했습니다.
개선 후 ▶ 하이어링 매니저와 채용 담당자가 함께 채용 건이 발생할 때마다 내용을 더 구체화 하고, 다른 직무들과 채용 공고에 대한 톤앤매너를 맞추며 검증이 가능한 내용으로 작성합니다. 이렇게 작성된 JD는 실무 인터뷰를 진행할 때에 평가 항목 요소로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전형.
기존 ▶ 인터뷰 전형은 면접관들끼리 자체적으로 얼라인을 맞춘 후에 인터뷰를 진행하고, 채용 담당자는 인터뷰 종료 후 결과를 공유 받았습니다. 합격 공유를 받은 후에는 바로 처우 협의를 하고 입사 진행을 했습니다. 면접관이 “좋아요!” 라고 하면 입사가 진행되다 보니 면접관의 역량에 의지하는 구조였고, 회사의 인재상에 적합한지 검증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뷰 개선의 가장 큰 목적은 객관성 확보였습니다.
개선 후 ▶ 1차 인터뷰에서는 JD에 있는 직무 역량을 토대로 평가 의견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고, 비교하여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차 인터뷰에서도 회사의 인재상에 알맞은 구조화된 질문을 모든 지원자에게 동일하게 하며 면접 분위기나 지원자의 언변 등에 의해 판단의 실수가 나는 것을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이전과 비교하여 가장 큰 변화는 서면으로 검증 근거를 기록하여 비교하게 된 것인데, 보통 인터뷰 종료 후 바로 면접관끼리 스스로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견을 나누다 보면 다른 면접관의 의견이 나의 의견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이런 실수들을 줄여 나갈 수 있었으며, 입사 후 온보딩 기간에도 하이어링 매니저가 지속적으로 해당 자료를 보며 더 빠르게 업무 역량을 끌어낼 수도 있습니다. 면접관의 인터뷰 역량을 올리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저는 인터뷰 단계에서 인터뷰 QA 와 노트테이커 역할로 참여하며 즉시 피드백을 드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합격 후 – 검증.
기존 ▶ 면접관이 합격 의견을 주면 바로 처우 협의 후 입사를 진행했습니다. 간혹 면접관이 합격 의견을 주었을 때에 무언가 모르게 찝찝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 때 참석하지 않고, 결과에 따른 채용을 진행을 하다 보니 근거가 없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면접관 결정에 따라 일단 입사 진행을 했습니다.
개선 후 ▶ 인터뷰 최종 합격 의견을 전달 받은 후 처우 협의를 진행하기 전, 저는 JD 기준의 자격 요건을 바탕으로 평가가 되었는지, 핵심가치에 기초하여 평가되었는지 스크리닝을 하는 인터뷰 검증을 하고 있습니다. 지원자가 111퍼센트의 능력 기준치를 하락시킬 것으로 판단되면 채용 거부권 행사가 가능합니다. 필요시에는 하이어링 매니저와 검증 미팅을 주최하여 의견을 나누고 최종 합불 여부를 판단합니다. 이후에 처우 협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검증 단계가 왜 있을까요? 현업에서 사람을 뽑을 때에 흔하게 하는 실수의 요인은 급하게 채용하기 때문입니다. 인력이 모자라서 채용이 급하고 면접관 관점에서 비슷한 사람을 뽑는 실수가 잦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회사의 인재상이 아닌 면접관의 인재상을 기준으로 채용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누구를 뽑을지, 어떻게 선발할지에 대한 채용 구조화가 되어있지 않다면 이런 검증 자체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온보딩.
기존 온보딩 피드백은 입사 후 3개월 간 진행하는 핵심 업무에 대해서만 평가가 진행 되었습니다. 스타트업 특성상 입사 후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JD와 다른 업무를 가지고 평가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인재를 잘못된 평가로 놓칠 수 없기 때문에 채용 구조화를 통한 개인의 인터뷰 기록을 보며 검증이 필요한 부분 및 우려되는 점, 기대했던 점들이 온보딩 피드백까지 이어지고, 모든 것은 인터뷰 평가를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채용 구조화를 1년 동안 진행하고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요?
채용 과정 시에 바레이저 역할을 하면서 채용 성공과 실패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여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롤과 기대되는 점, 우려되는 점 등을 기록한 개인 구조화 자료를 통해 이후에도 더 좋은 인재를 높은 확률로 채용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 구조화 자료는 입사 이후까지 관리하여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실무와 컬처 인터뷰를 분리하여 각 인터뷰 평가 의견의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채용 구조화를 통해 퀄리티 컨트롤도 가능합니다. 111퍼센트에는 수습 기간과 수습 평가인 온보딩 피드백 제도가 있는데, 온보딩 피드백 결과 80% 이상이 A급 인재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또한 온보딩 피드백 결과로 인한 퇴사도 전년도 대비 15% 에서 3% 이하로 감소했습니다.HR과 채용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획력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운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업무가 많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데이터와 결과 그리고 채용의 고객인 후보자와 하이어링 매니저들의 피드백을 통해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충분히 빠르게 개선할 수 있었고, 채용 담당자로서 현재 본인의 회사의 채용 방식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면 저희가 해본 시도들을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김현경 in 인살롱 ・ 2022.03.26 공부하는 HR담당자로 살기: 가방 끈 길게 성장하며 겪은 이야기 (2)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입니다."어떻게 회사 다니면서 석사, 박사를 다 했나요?" 인데, 제 경험이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지나고 보면 나름의 고행이었지만 그 또한 할만한 시간이었고,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1. 왜 학위 공부를 하나요?**업무를 할 수록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열정으로 도전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여러 HR Trend, 컨퍼런스를 들으면서 이야기되는 학자들의 연구가 왜 실무에 중요한지도 궁금했습니다.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일을 하는지, 어느 상황에서 어떠한 제도를 고민하는지 알고싶었습니다.그래서 졸업 후 5년만에 학교로 다시 향했습니다.그리고 석사 2년 반, 박사 3년 반을 거쳐 학위를 마무리 했습니다. 2. HRD 담당자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싶어서 도전한 석사회사와 공부를 병행하는 선택을 하고, 그래서 향한 곳은 특수 대학원이었습니다.특수 대학원은 야간이나 주말에 강의가 개설되고,직장인들이 석사를 공부하는데 일반 대학원보다 수월한 편입니다.저는 교육 대학원으로 진학 했고, 매 주 2번씩 저녁에 수업을 들으러 학교로 향했습니다.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이 회사 업무와 겹쳐서 밤 새기도 여러 번,회사 일 때문에 수업에 지각하는 것도 일상이었습니다.회식에도 여러 번 불참해야 했고, 일 하다 말고 뛰쳐 나가서 학교에 갔다가 다시 회사로 돌아가서 일해야 하는 날들도 있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던건회사에서 공부하는 것을 배려해준 상사와 동료들 덕분이었습니다.누구 하나 공부하는 것에 눈치 주지 않고, 응원해준 덕분에 그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공부를 하면서 읽게 된 전공 서적과 논문들은제가 알던 HRD의 영역을 넓혀 주었고, 모호하게만 보였던 업무 추진에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제가 고민하던 현실적인 문제를 '연구 문제'로 삼아 탐구하는 방법을 배우면서정량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었다는것 또한 귀한 자산입니다.석사를 도전하고자 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현실적인 조언은,다음의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수월한 진행이 가능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1) 스스로 최소 주 2회, 퇴근 후 학교로 향할 여건이 되는가? 2) 수업을 듣는 시간 이외에, 수업을 듣기 위한 준비로 주말 중 최소 하루는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가? 3) 회사와 학교 일정이 겹치면 어느 하나에 우선순위를 명확히 둘 수 있는가? 4) 회사의 상사와 동료들은 당신의 학위 도전을 지지해줄 수 있는가? 3.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한 걸음 더 도전한 박사고민끝에 박사학위는 조금 더 학술적이고, 조금 더 깊이있게 배울 수 있는 일반 대학원으로 선택했습니다.현실적인 문제는, 주간에 수업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회사와 학교가 매우 가까웠고, 주에 1회 몰아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또 한가지,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간에 수업이 있는 학교를 다닐 수 있었던 것은유연근무와 연차를 통해 수업을 들으러갈 수 있도록 상사와 동료들이 많은 배려를 해준 덕분이었습니다.일반 대학원 박사과정은 교육 대학원 석사 과정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읽어야하는 영어 논문이 과목별로 매 주에 평균 30-50 페이지 이상이었고, 매주 내야하는 과제가 과목마다 1가지 이상이었습니다.3과목을 듣는 다면, 읽어야 하는 논문 수와 과제는 치사량에 가까웠습니다.과목별로 발표와 시험을 다 마치고 나면, 찾아오는 방학에는 논문 투고를 위한 스스로의 공부가 필요했습니다.방학이 '노는 시간'이 아니라는 걸, 박사과정에 와서 처음 깨달았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문제를 들여다 보는 눈이나 시야가 넓어진 것은 사실입니다.HRD에 있어서도 시각을 기업교육 뿐만아니라 국가수준, 글로벌 수준에서 볼 수 있도록 시야가 넓어진 점,조직심리 관점에서의 HRD를 깊이있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는 점은 제게 평생 자산이 되었습니다.박사를 도전하고자 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현실적인 조언은,다음의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수월한 진행이 가능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1) 스스로 수업이 진행되는 시간에, 학교로 향할 여건이 되는가? 2) 수업을 듣기 위한 준비로 수업 시간을 제외하고, 주말과 주중 최소 하루의 저녁 시간은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가? 3) 회사와 학교 일정이 겹치면 어느 하나에 우선순위를 명확히 둘 수 있는가? 4) 회사의 상사와 동료들은 당신의 학위 도전을 지지해줄 수 있는가? 5) 많은 양의 글쓰기와 읽기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가? 4. 글을 마치며박사학위를 마쳤다고 제 인생이 갑자기 확 바뀌었다거나,드라마틱해진 부분은 없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HRD분야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좋은 글을 익히는 눈이 생기고,제도를 뒷받침하기 위한 논리를 탐구할 수 있는 '가설'을 세우는 시각이 생겼다는 점은 제게 큰 수확입니다.아, 그리고 그 과정을 함께 해준 또다른 '직장인 석박사' 동료들이 많이 생겨서 좋은 사람들을 얻게된 부분도 자산입니다.가지 않은 길을 누군가는 늘 동경했다고 하던가요?제 경험은 여기까지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저보다 더 열심히, 치열하게 공부하는 HR담당자분들이 많습니다.그분들께도 커리어 목표를 달성하는데 지금의 노력이, 공부가 모두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늘 응원합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2.03.26 MZ 세대 교육 담당자가 말한다 Ep 3 - 교육 운영 에피소드 n개 방출
(출처 및 편집 : 미리캔버스)
안녕하세요, MZ 세대 교육 담당자의 경험담을 엮은 'MZ 세대 교육 담당자가 말한다'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1, 2월에는 MZ 세대가 바라본 기성 세대의 특징에 대해 다룬 바 있는데요. 오늘은 기성 세대(특히, 베이비붐 세대!) 대상 교육을 운영하며 MZ 세대 교육 담당자가 느낀점,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해드리려 합니다. 에피소드 방출에 앞서, 제가 참고한 세대 구분을 알려드릴게요!
(출처 : 서울대인구학연구실, 중앙일보)
**1. MZ 세대 직원들을 대하기 어려워 한다.**집합 교육 운영 시 느낀 점이 있다면, 교육이 시작될 때 학습자들이 강의장에 어색하게 들어선다는 점이었어요. 조직 단위 워크숍, 교육이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더 교수자-학습자 간의 라포 형성과 아이스 브레이킹에 신경을 쓰는 거겠죠? 이 상황에서 교육 담당자가 MZ 세대 직원이다, 게다가 성별까지 다르다? 어색한 분위기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HRD 담당자로서 처음 근무했던 회사는 엄청난 남초회사였기에, MZ 세대 여자 교육 담당자인 저는 교육생에게 정말 튀는 존재였습니다. 연차가 좀 쌓인 지금은 이런 현상에 좀 익숙해지기도 했고, 과거에 비해 MZ 세대 직원들이 조직에 많이 유입되었기에 이 현상은 차츰 완화되고 있습니다.교육 부서에 온 지 1년이 안됐을 시점의 이야기인데요. 현장 조직의 허리 계층인 직책자 분들의 교육을 서포트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낯선 존재인 저는 교육생인 직책자분들에게 미지의 존재였나봐요. (보통 교육 부서에 오래 있다보면 교육생분들이 교육 담당자와 많이 접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친근하게 대해주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문의할 때 "저기…", "저, 아가씨…" 등등 극 존칭을 쓰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어요. 지나가다 모르는 사람에게 길을 물어보는 듯한 그런 호칭으로 불려 그 당시에는 많이 당황했답니다 ^^;; 교육생들에게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던 초반에는 이런 상황을 종종 겪다가, 교육생들에게 얼굴도 많이 알려지고, 직책자분들이 MZ 세대 직원들에 대한 내용을 많이 학습하시면서 점차 해소되었습니다. **2. 교육 관련 문의는 신속하게 전화로 해결한다.**작년에 저는 교육 업무를 담당한 지 처음으로 꽤나 스케일이 큰(?) 교육 PM이 된 적이 있는데요. 3년 동안의 HRD 업무를 해오면서 단독으로 담당하는 업무는 처음이었기에 설렘반 걱정반으로 교육 기획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기획하고, 운영해야 하는 교육은 퇴직을 1~5년 앞둔 조직 내 시니어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었는데요. 제가 근무하고 있던 회사는 '시니어 대상 교육은 웬만하면 집합 교육으로!'라는 신조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MZ 세대와 달리 기성 세대는 디지털 기기와 친숙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죠. HRD 종사자분들은 이미 공감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팬데믹으로 집합 교육의 운영이 여의치 않게 되어, 많은 집합 교육들이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던 시니어 교육도 마찬가지였어요. 비대면 교육으로 기획되었고, 약 2,000명이 되는 교육 대상을 4차수에 나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교육 기획을 끝낸 후 안내, 운영을 하면서 느낀 점은 모든 문의가 전화로 이루어진다는 거였어요. 사실 업무를 하다보면 서면보다는 전화가 속도가 빠를 때가 있잖아요? 고숙련자이신 시니어분들이라 그런지 서면 문의보다는 전화 문의의 빈도수가 훨씬 많았고, 많은 학습자에 비해 운영자는 턱없이 적었기에, 교육 운영 당시 제 전화기는 정말 뜨거웠답니다ㅠ.ㅠ 혹시나 전화 연결이 어려워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교육을 운영하는 기간에 상담원 전용 컬러링을 설정해 놓기도 했네요. **3. 키보드 워리어는 언제나 존재한다.**키보드 워리어. 키보드 전사라는 말인데요. 인터넷 상에서 거침없는 글을 작성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저는 '키보드 워리어'하면 10-20대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니었습니다. 키보드 워리어는 동서고금 막론, 남녀노소 누구나 될 수가 있는 거였어요. 여기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 시니어 대상 비대면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교육생들의 접속과 교육 참여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채팅방이 뜨거웠고, 교육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이따금씩 비대면 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이는 교육 계층의 특성이 아닌 전세대에 걸친 보편적인 의견이었던 것 같아요. MZ 세대 교육 담당자가 경험한 시니어 대상 교육 운영 에피소드! 이번 편은 여기까지인데요. 제가 이번달을 기점으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되었어요! 다음달에는 MZ 세대 교육 담당자가 새 회사의 HRD 부서에서 적응하게 되는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다음달에 만나요!
인살롱 in 인살롱 ・ 2022.03.27 구성원의 내적 흥을 깨워 즐겁게 몰입하게 만드는 방법
비대면 상황이 길어지며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일으킬지 고민하시는 분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하며 어떤 소소한 시도를 해봤는지 발표에서 공유해 드렸는데요. 모든 내용을 다 담을 수는 없으니 일부 포인트를 텍스트로 옮겨왔습니다. ①뭔가 하긴 해야 하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거나 무관심에 상처받은 적 있나요?. 그럴 땐 우선 우리 조직 파악을 시작해봅시다. 회사 곳곳, 슬랙 여러 채널, 식사 자리 등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우리 구성원들이 보내는 회사에서의 하루를 살펴보세요. 현재 어떤 부분이 비어있고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같은 단서들이 보입니다. 이렇게 발견한 A-HA 포인트를 바탕으로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반복합니다. 이 순환 고리를 만들어 몇 바퀴 돌려보면 HR이 할 일, 방향성 등을 잡는데 도움 됩니다. ②실행1: 일단 주목받아보는 경험을 만들어 주자. 여기서 말하는 주목은 영업 성과 n% 초과 달성! 수상! 같은 큰 이벤트가 아닙니다. 일상에서 소소한 주제로 소소하게 주목받는 상황을 말하는 것인데요. 우리 사례를 보면 사진을 잘 찍는 구성원에게 회사 차원에서의 간단한 촬영을 부탁드려 업무 외에 본인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로 동료들에게 주목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 HR에서 필요한 제품이 있다면 개발자와 구현해 홍보하는 등 사내에 필요한 활동을 구성원과 진행하고 잘 알려서 개개인에게 주목받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경험해보면 ‘또 하고 싶다’라는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비롯해 회사 및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유대감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렇게 주목받는 자리를 만들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죠. 먼저 비대면으로 시작해보면 대면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비대면 상황에서의 주목 받는 경험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활용했습니다. 발표에선 다른 이야기를 주로 했으니 땡큐카드 사례를 볼까요. 우리는 전사가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툴인 슬랙에 특정 커맨드에 반응하는 땡큐카드 슬랙봇을 만들었습니다. 슬랙에서 언제든지 쉽게 땡큐카드를 제출할 수 있고, 저는 수집된 내용을 카드로 만들어 슬랙 DM이나 팀 채널에 공유합니다. 만들어진 지 4개월 정도 되었지만 월평균 67개의 카드가 만들어집니다. 기념일 축하, 업무에 도움받은 점, 인생사(?) 도움 등 멋진 내용이 오갑니다. 발표 녹화 몇 분 전에도 접수된 땡큐카드를 보내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 ③실행2: ‘알잘딱깔센’에 재미 한 스푼을 얹어보자. 재미의 영역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피식(´▽`) 정도의 반응을 불러일으켜 보자고 생각했고 이에 관종미/과몰입/주접을 활용해보면 쉬울 것 같았습니다. 이 표현들이 상스럽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으실 텐데 요즘은 긍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기분 나쁘지 않은 정도의 관종미, 무언가를 진심으로 대하는 과몰입과 어떤 대상을 너무 애정하기 때문에 나오는 주접. 이 세 가지를 잘 활용하면 우선 한 명이라도 더 보게 만드는=주목도를 높이는데 한몫합니다. 많은 문화 활동과 프로그램이 구성원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거나 몰입하게 하는 데 실패하기도 합니다. 우선 재미 요소로 관심 갖게 하고 그 후에 과몰입으로 진심을 보이면 구성원분들도 덩달아 열심히 몰입합니다. 모든 조직이 그렇겠지만 모두가 업무에 있어서는 진지하고 치열하게 임합니다. 그러니 문화 활동에 있어서는 조금 느슨하게 재미 요소를 적절하게 활용해보면 좋겠습니다. ④실행3: 원래 사람들은 남의 일에 관심 없는 것이 당연하다. 비단 회사에서뿐만 아니라 세상살이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회사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 갖게 만들어야 하는 역할이죠. 그렇기에 우리 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멘탈 관리를 해야 합니다. HR 활동을 하다 보면 ‘이거 왜 해요?’ ‘몰랐는데요?’ ‘이거 어디서 찾아요?’ ‘왜 이렇게 해요?’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데요. 이때 주눅 들거나 실망하지 않고 이 행위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은 나다! 다른 사람은 당연히 모를 수 있다! 라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이번 시도에서 충격받아서 다음 시도가 어려워지지 않도록 스스로 멘탈을 잘 돌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다양한 정책과 활동은 문서화를 잘 해두고 언제든지 구성원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두면 우리의 멘탈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⑤그리고 그다음은.... 항상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1번에서 말씀드린 고리를 만들고 잘 굴리며 우리만의 키워드를 잘 뽑아 활용해봅시다.- 진심으로 할 수 있는 걸 합시다. 잘나가는 회사가 한다고 해서, 가장 높은 위치의 결정권자가 원한다고 해서 우리 조직엔 맞지 않는 것을 심지어 낮은 이해 상태로 이식하면 안 됩니다. 그 일을 담당하는 나, 그리고 그 상황을 보는 구성원 모두가 몰입하지 못해 붕 떠버리는 상황을 만들지 맙시다.- HR에서도 데이터 리터러시를 위해 제품을 잘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중요성이 대두되어온 것은 꽤 오래되었지만, 데이터라는 단어가 주는 중압감이 있기도 합니다. 오픈서베이는 하이(CEO)를 필두로 데이터를 사랑하는 분들이 모인 조직인데요. 저는 데이터 무지렁이지만 이 조직에 속하게 되면서 데이터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없어지고 데이터를 이리저리 만져보고 해석하는 경험도 하고 있습니다. 동료들이 데이터 전문가이니 정말 초심자 같은 질문도 하고요. 이런 환경에 놓인다면 좋겠지만 환경을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니 우선 이미 잘 나와 있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면 좋겠습니다. 그중에는 의견을 쉽게 수집하고 클릭&드래그 한 번으로 교차분석이 되고 보고서를 자동 생성해주는 오픈애널리틱스도 있습니다 ^-< 올해는 사용자 경험 관리 제품인 피드백이 출시되는데 내부에서도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할 예정입니다. 오픈서베이 제품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써보면서 데이터 리터러시를 직접 느껴보고 점점 분석과 해석의 영역까지 진출해봅시다 (저도). 소소한 내용이지만 누구든 비슷한 고민에 대해 해결점을 찾아가는 과정의 작은 실마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네 HR 빠이팅 💪
인살롱 in 인살롱 ・ 202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