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지난해 말 지독한 번아웃을 경험했다. 누구나 한번쯤은 최선을 다해 달려가다가 어느 순간 ‘제대로 가고 있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며 지쳐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인사담당자로서 매번 지친 구성원들을 다독이는 역할을 하다가, 막상 내가 번아웃을 경험하니 어떻게 극복할 지 막막했다. 고민의 끝에 얻은 답은 ‘나는 약점으로 버티며 일해왔구나.’였다.최선을 다했으니 스스로 만족하고 애썼다며 상을 주기보다, 타인의 칭찬과 인정에 목말라하며 배터리가 얼마 남았는지 확인하지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