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이스>에서 주연배우 변요한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본거지를 쫓는 전직 마약계 형사로 등장합니다. 영화에서 그는 자신의 와이프를 속인 보이스피싱범을 ‘목소리’로 기억하고, ‘목소리’로 찾아내죠. 귀에 꽂히듯 박히는 범인의 목소리와 그가 마주한 순간 영화는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목소리가 있죠. 개인적으로 즐겨 보는 여행 유튜버가 있는데, 그 채널을 구독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 목소리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깔끔한 딕션과 부드러운 톤이 오래 들어도 질리지가 않거든요. 기억에 남는 목소리는 마음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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