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경영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성과관리 철학은 성과주의다. 즉 능력, 성과만큼 보상한다는 것이다. 과거 연공서열, 호봉과 같은 전통적인 보상 방식이 대세이던 기업 경영의 시절과 비교하면 지금은 다수가 ‘안 그런 회사도 있어?’라고 질문할 만큼 보편화된 철학과 방법론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성과주의 시스템 내의 보상 프로그램의 핵심은 인센티브다. 성과 혹은 능력에 비례한 만큼 보상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과주의 시스템은 ‘측정 가능한’ 지표를 소환한다. 지표를 확인하고 그 지표에 비례해 보상을 지급한다는 지극히 합리적인 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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