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담당자로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건 ‘인간’ 그리고 ‘조직’을 이해하는 것이다. 인간은 그 자체로 복잡하지만, 그들이 모여서 만든 조직은 더욱 그렇다. 인간과 조직에 대한 호기심이 없다면, 인사 업무는 그야말로 밥먹고 살기 위해 해내야만 하는 ‘업무’로 가득 찬다. 하지만, 한 걸음 물러서서 호기심을 키우고 다양한 관점을 체득하다 보면 일은 그 자체로 ‘실험과 탐구’가 될 수 있다. 인사 잡학사전의 목적은 ‘인간’과 ‘조직’에 대한 호기심을 견지하고, 낯선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