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획, 큰 공감 #2
← 해당 아티클은 <작은 기획, 큰 공감 #1>에서 이어집니다.
마치 소중한이의 생일 선물을 준비하듯
,
작은 기획을 하다 보면 때로 그렇게 설렐 수가 없기도 하다
.
좋아하는 이를 깜짝 놀라게 해 줄 생각에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갈 정도로 짓궂게 행복한 기분이라면 조금 과장된 묘사일까
.
#이벤트 속 작은 기획
사람 간의 일
,
즉
'
인사
(
人事
)'
일을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이벤트 전문가가 아니지만
, 여러 요구에 의해
그것을 기획하고 관리하다 보면 경험이 쌓여 능숙해지곤 한다
.
큰 조직에는 처음부터 이러한 일에 경험이 많은 이들이 직무 전문성을 가지고 팀을 이끌기도 하지만
,
스타트업과 같이 라이트한 무게의 체계를 추구하는 조직에선 그 일을 자주 하지 않았던 인사담당자들이 적정 이하의 예산으로 사내 이벤트를 기획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다
.
이벤트 자체는 사실 즐거운 일이다
.
하지만 회사에서 그것을 기획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성과라는 기대에 가볍게 그 일을 대할 수 없게된다
.
잘해야 본전이고
,
못하면 티가 크게 나는 이벤트를 담당자는 온전히 즐길 수 없다
.
역시나 비 전문가지만
,
직무상 다양한 상황에서 그 일을 맡아 해내야 했던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다른 이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스스로는 즐겁지 않은
(
외롭고
)
긴장된 과정은 늘 겪어야 했다
.
과정 중 깨달은 것은
,
의외로 스스로도 그 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있다는 것이다
.
바로 일반적으로
'
굳이
'
하지 않는 정성스러운 것들을 이벤트 요소요소에 끼워 넣는 것이다
.
요소
홍보
카피
전사적 이벤트 제목을 정하고 전체적인 틀이 갖추어졌다면 이를 홍보하기 위한 콘텐츠를 정한다
.
제목
,
메시지
,
이미지와 이를 결합한 이벤트 포스터 정도로 구성한다
.
이벤트 초대 메일의 제목으로는 너무 정형화된 모습보단 약간 뒤틀린 형태도 괜찮다
.
메일을 더 열어보게 만들거나
,
적어도 기억에 남게는 할 수 있다
.
.caption id="attachment.22708" align="alignnone" width="600". SAP CSR '헌혈 이벤트' 홍보문구./caption. 메일 알림 제목이 너무 일반적이면 사람들이 거르거나 버릴 수 있다. 이 특별한 이벤트가 그냥 스킵(skip)되는 것이 제목 때문이라면 너무 억울하니 꼭 열어보도록 제목을 흥미 있게, 혹은 궁금하게 구성해보자. 즐거움의 기준은 다양하므로, 어느 것이 더 매력적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
요소
인쇄물
대체로 실체가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
필수는 아니지만
,
실물인 홍보물은 그걸 대하는 이가 그 일이
'
실제로 일어날 일
'
로 인식해 기대감을 갖게 한다
.
예를 들어
'
포스터
'
는
,
이벤트가 열릴 장소를 꾸미는 요소로도 활용될 수 있다
.
과거 회사가 이사 가기 전 공간에서의 마지막 주를 기념하고자 기획했는데
,
오랜 추억이 깃든 공간에서의 마지막이라는 의미를 담아 메시지와 포스터를 기획했었다
.
그렇게 만든 여러 종류의 포스터를 회사 곳곳에 붙였고
,
단순한 구성임에도 포스터 문구 속 숨겨진 의미를 숨겨 재미 요소도 더했다
.
요소
가상브랜드
누군가가 주인공인 이벤트의 경우 그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
단순히
'Host: OOO'
라고 안내하기보다 해당 호스트의 이름과 얼굴을 활용한다
.
포스터를 제작하거나
,
합성이 가능하다면 배경 이미지를 활용해 빔 프로젝터로 띄워 벽 전체에 조사해 미디어아트 갤러리처럼 만들 수도 있다
.
이러한
'
가상 브랜드
(Virtual Brand)'
로 구현된 자신의 아이덴티티에 주인공은 감격하고
,
그들의 동료도 신기해 사진을 찍어
SNS
에 공유하며 참여와 확산의 효과도 있다
.
특정인을 돋보이게 하는 가상 브랜드 전략은 다양한 곳에서 활용된 적이 있다
.
모 주류회사는 자사의 주류 브랜드를 변형해
'OO
처럼
'
이라는 라벨로 인쇄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했었고
, B
사의 바나나맛 우유는 일정 기간 우유 용기에
'OOO
맛 우유
'
라고 빈칸을 두어 많은 이들이 센스 있는 선물 아이템으로 활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
그러한 감동을 우리 회사의 라운지
,
회의실
,
혹은 직원의 자리로 옮겨올 수 있다
.
큰 시장
,
넓은 대중의 영역과 우리 집 거실
,
우리 회사의 회의실은
'
작은 기획
'
으로부터 같은 크기의 공감을 공유할 수 있다
.
요소
'0
원
'
인테리어
이벤트를 준비하다 보면 예산이 부족한 상황은 다반사다
.
작은 기획은 최소한의 예산으로 참여자들을 만족시킬 필요가 있을 때 유용하다
.
앞서 만든 카페 분위기의 미디어아트를 미리 화면에 띄워두고
,
조도를 낮추고
,
노트북과 연결된 스피커로
BGM
을 행사 시작
30
분 전쯤 잔잔하게 틀어둬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직원들이 사전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다
.
케이터링 시간엔 유튜브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부담스럽지 않은 경쾌한 패턴의 영상
(
뮤직비디오
,
공연영상 등
)
을 틀어둔다
.
함께 트는 음악은 유행하는 대중가요보다 카페뮤직이 모임 자체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
요소
테마파크 먹거리
충분하지 않은 예산의 작은 기획에서 많은 직원을 위한 스낵 메뉴로 가장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것은
'
팝콘
'
이었다
.
사실 전문 케이터링이 가장 좋고 담당자도 편하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
.
팝콘과 같은 테마파크 스낵은 관리할 인원이 필요하다
.
하지만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
팝콘
'
은 가성비 좋고
,
해당 이벤트 공관을 마치 영화관처럼 만들 수 있다
.
늘 온라인으로 기성 과자를 주문해 비치하던 직원 행사에 메뉴에 조금 변화를 주고 싶었다
.
사실 팝콘이나 추로스와 같은
,
간단한 기계로 구성할 수 있는 테마파크 먹거리에는 다른 장점이 있다
.
바로 앞서 언급한
'
가상 브랜드
'
로 맞춤형 브랜딩이 가능하다는 것
.
포스터나 스티커 등으로 인쇄해 붙여 마치 아이스크림가게 머신처럼 데코를 할 수 있고
,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
300
명 기준 하루 기계 대여비와 재료비 모두 합해
30-40
만 원이면 충분하다
.
이렇게 가격과 감성 모두를 충족시킨 팝콘과 더불어 다음 이벤트에선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로 다시 한번 히트를 쳤다
.
이후엔 추로스
,
팝콘
,
나쵸 앤 치즈 등 다양한 테마파크 먹거리를 시도했고
,
대체로 반응이 좋았다
.
요소
마무리
(Wrap-up)
이벤트를 마치고
,
그 자리에서 나온 최고의 결과물인 사진과 해당 이벤트의 후기를 정리해 간략한 이메일 메시지로 공유하면 비로소 이벤트가 마무리된다
.
여행은 출발 전
,
여행 중
,
그리고 돌아와서의 기록이 완성하는 것이라 하듯 이벤트의 완성도 그렇다
. 마무리 메일로부터 직원들은 그 날의 참여가 의미 있었음을 되새길 시간을 갖고, 참여하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장면과 정보를 배려하는 의미를 갖게 된다.
.caption id="attachment.22718" align="alignnone" width="600". Campaign Monitor로 제작한 html방식의 마무리 이메일 초안./caption. 이런 요소들 일부는 일반적이고
,
또 다수는 특별하다
.
문제는 형태가 아닌
,
그걸 대하는 사람들의 진정성 있는 고민이고
,
의사 결정권자의 폭넓은 허용이다
.
#의외의 요소
조금 더 캐주얼하고 즐거운 느낌의 이벤트에는
'
자연스러움
'
과
'
의외적 요소
'
가 가장 어울린다.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전체적인 틀, 즉 평이하고 상투적인 이벤트의 기본적인 구성들이다. 이 구성이 탄탄할 때, 비로소 작은 기획이 파고들 틈이 생긴다.
작은 기획은 반드시 자의적 동기에 의해서만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다. 사실 담당자는 자주 그런 요소들을 '요구'받기도 한다. 회사는 기획자에게
‘
이번엔
특별하게
’
를
주문한다
.
커다란
규모의
행사에서는
이
‘
변화
’
라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새로운
시도의
허용범위는
좁게 마련이다
.
그런
규모의
행사일수록
원래의
틀은
비틀지
않으며
내부의
요소들을
작게
바꿔나간다면
의외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엮고 잇는 과정
작은 기획의 현실화는
‘
얽매이지 않음
’
에서 출발한다
.
사진
,
음악
,
카피 등 이벤트를 구성하는 작은 기획의 요소들은
,
대체로 정성과 고민의 문제이지 반드시 파격의 범주에 속한다고 보긴 어렵다
.
실제 여러 사례에서 사람들은 거창한 것이 아닌 조금
‘
다른
’
것들을 기억해내곤 했다
.
그러니 기획이 크던 작던
,
반드시 매우 특별할 필요는 없는 듯하다
.
규모가
크지
않거나
게릴라성으로
진행할
땐
새로운
시도를
얼마든지
할
수
있다
.
하지만
여기에도
조건이
붙는다
.
너무
큰
비용이
들지
않아야
하고
,
실패해도
질책이나
죄책에서
자유로운
정도의
가벼운
요소가 좋다
.
이벤트를
이벤트로
만드는
것에는
일상의 장면에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경험' 한두 가지의 조합이 아닐까
?
이곳에선
이렇게
,
저곳에선
저렇게
하고
있는
것들을
엮고
잇는
과정일
뿐이다
.
심광수 in 인살롱 ・ 2023.01.29 진정성있고 역동적인 온보딩 설계하기: [3]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은 머리로만 하지 않는다!
1. 호기로운 ENFP형 인사담당자의 이야기
나는야 호기로운 ENFP형 인사담당자! 보수적인 분위기였던 전 직장을 뒤로하고 학수고대하던 스타트업으로 이직에 성공하였고, 이 회사의 1호 인사담당자로서 이제 막 1개월이 지났다. (지난 이야기는 이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입사 1주일이 되었을 즈음, 스타트업의 스피드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입사자 온보딩 프로그램 초안을 빠르게 만들어 논리팍팍 INTP형 대표님에게 공유했고, 이를 본 대표님은 나를 불러 물었다. "우리 회사에 맞는 온보딩 프로그램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렇다. 나는 지난 회사에서의 경험 그리고 다른 회사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온보딩 프로그램들을 짜맞추기 했을 뿐, 정작 제일 중요한 '우리 회사'에 대해서는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신규입사자인 나부터 '우리 회사'를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대표님과 구성원들에게 미팅을 요청하여 회사 사업과 기술,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 입사한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1:1 인터뷰를 통해 입사 시 무엇이 가장 어려웠는지, 온보딩 프로그램에 어떤 것들이 있으면 좋을 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리하여 탄생한 신규입사자 온보딩 프로그램 초안 ver 2.0! 우리 회사는 어떤 기술이 있고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 어떤 인력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직무별 채용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적은 예산과 인원을 고려하였을 때 가능한 수준까지 모두 파악하여 만든 자료였다. 마침 2주 뒤에 신규입사자 2명이 들어오게 되어 적용하면 좋겠다 싶어, 논리팍팍 INTP형 대표님이 출근해서 자리에 오는 걸 보고 바로 슬랙 메신저로 공유했다.
"논리팍팍 INTP형 대표님, 지난번 미팅 이후로 다듬은 온보딩 프로그램 초안입니다. 읽어보시고 피드백 주세요. 곧 신규입사자가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려 합니다."
대각선 앞에 앉은 대표님이 메시지를 읽고, 내 자료를 검토 중인 것 같다. 그리고 약간의 미소가 얼굴에 보이더니 나에게 말한다.
"호기로운 ENFP형 인사담당자님, 회의실에서 이야기 나눌까요?"
'크크... 저 냉혈한 분이 미소를 보이다니. 그래도 이번엔 괜찮게 만들었나 보군.' 왠지 모를 뿌듯함과 근자감을 느끼며 회의실로 따라 들어가자, 논리팍팍 INTP형 대표님이 말한다.
"우리 회사에 대해 그동안 정말 많은 것을 이해하셨네요. 최근 입사자 분들의 고충도 파악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그런데… 이게 좀 행정적이고 기계적인 느낌이 나서요. 짧은 기간 동안 머릿속에 집어넣기만 하면 힘들지 않을까요?"
두둥…청천벽력…! '내가 얼마나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서 만들었는데… 예산도 현실적으로 반영했고 인원도 적은 조직이니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이게 기계적이라고?' 나의 동공은 또 흔들리기 시작한다.
2. 진정성있고 역동적인 온보딩 설계 2단계: 마음으로 적응하는 프로그램 구성하기
지난 편에서 다룬 온보딩 설계 첫 단계, '우리 회사에 대한 이해'를 마치고 나면 우리 회사 상황에 맞게 .프리보딩 ▶ 입사 n주 ▶ 입사 n개월 ▶ …. 형태와 같이 단계별 프로세스를 그리고, 각 시기별 할 일 목록(To-Do List)을 작성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신규입사자가 업무에 적응하기 위해 익혀야 할 것들을 중심으로 짜여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사내 업무툴 세팅 및 활용방법, 회사 사업/문화/규정, 직무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오리엔테이션 혹은 기본 업무스킬이나 소양/태도 등에 대한 교육일 텐데요. 회사 상황에 따라 길게는 n개월 까지, 짧게는 하루 혹은 반나절로도 끝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온보딩이 끝났다고, 우리의 신규입사자들이 이 조직에 제대로 안착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만약 이 시점에서 신규입사자들에게 "당신은 이 조직에 얼마나 적응했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100% 적응했다"는 답을 받을 수 있을까요?
먼저, 오리엔테이션과 온보딩의 차이점을 짚어보겠습니다.
위 표에서와 같이, 온보딩은 조직에 적응하여 자리잡을 때까지의 기간에 대한 것이며, 단순 지식 습득을 넘어서서 조직의 문화와 사명, 비전, 핵심가치 등 여러 요소를 체화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 지식을 머릿속으로 집어 넣는 과정은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하겠습니다. 지난 2편에서 말씀드렸던 예시 기억하시나요? B회사에서 수시채용한 경력직들의 가장 큰 고충은 '업무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경우 회사의 업무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실습해 보는 세션만 먼저 만들어도 많은 문제가 개선될 것입니다. 그것만으로 완벽한 온보딩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만큼 이 기초작업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A회사는 어떨까요? A회사는 이미 고객응대(CS) 담당자를 위한 체계적인 입사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었는데도 입사 1년 내 퇴사율이 높았지요. 이 조직의 온보딩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는 '감정적 터치와 인간적 교류'로 드러났습니다.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오리엔테이션이나 교육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지요.
.caption id="attachment.22760" align="aligncenter" width="1024". Image by storyset on Freepik./caption.
온보딩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단순 오리엔테이션 만으로 끝낸다는 것입니다.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요소이기는 하지만, 머리로 이해하는 것만으로 입사자들이 이 조직에 완전히 안착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머리 뿐 아니라 마음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들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기존 구성원들이 진심으로 환영해 주는 것, 함께 일하는 동료 및 나의 상사와 서로 알아가고 친해지는 것, 회사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와 조직문화에 대해 머리로 이해한 내용들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 되는지 체득하는 것, 그리고 이 회사에서 내가 성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고 장기적으로 앞으로 이 회사에서 어떻게 경력 개발을 할 수 있을지 떠올려 보도록 하는 것까지 말이지요.
행정적인 프로세스 및 지식 전달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구성을 완료했다면, 보다 진정성있고 역동적인 온보딩 설계의 두번째 단계로, 동료 및 상사와 관계를 구축하고 문화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밍글링 프로그램, 이 회사에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고, 이 회사에서의 본인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고민하고 전체 온보딩 과정에 융합해 보는 시도를 해보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3. 마치며
이번 편에서는 오리엔테이션과 온보딩을 구분하고, 진정한 온보딩을 위해 오리엔테이션 이외에 어떤 사항을 포함해야 할 지에 대한 저의 생각을 공유해 드렸는데요. 다음 아티클에서는 '역동'을 만들어 가는 필수 요소에 대해 공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성원들에게 더 나은 경험 제공을 위해 항상 고민하는 모든 회사의 인사담당자 분들을 늘 응원합니다!
..(깨알 홍보) 온보딩 설계 혹은 개선을 조금 더 시급하게 해야 하는 상황이시라면, 본 과정도 한번 참고해 보세요!
진정성있고 역동적인 온보딩 설계하기 시리즈 바로가기
웰컴키트 예산이 없어요. 우리 회사 온보딩 망한건가요?
우리 회사에 온보딩이 정말 필요한가요?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은 머리로만 하지 않는다!
신규입사자 한 명을 위해 온 조직이 필요한 이유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꾸준한 개선
(+) 그 외 잡담
인사 업무를 해오면서 커뮤니티나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인사담당자 분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아왔습니다. 그만큼 하나의 커뮤니티에 속해서 네트워킹을 한다는 것은 참 오묘한 감정이 들게 하면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데에도 커다란 받침돌이 됩니다. 삶에서 힘들 땐 서로 지지해가면서, 모두가 각자의 커리어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라고 할까요?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영역이 있다면 편하게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1.29 스터디살롱 : 조직의 성장을 이끌 터닝포인트 찾기
▶ 스터디살롱 참여하기
스터디살롱 소개
스터디살롱은 HR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과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함께 지식을 공유하며 커리어를 성장시켜나가는 곳입니다.
책, TED, 영화 등 함께 읽고, 듣고, 보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모든 것이 주제가 됩니다. 멤버들과 같은 주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고 인사이트를 얻어보세요.
이곳에서 만난다는 것은 같은 관심사와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스터디살롱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를 얻어보세요.
이번 스터디살롱
더 이상 ‘조직문화’는 낯선 키워드가 아닙니다. 조직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조직문화팀을 신설하고, 조직문화 담당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직의 미래를 이끌어 갈 90년대생과 Z세대들이 기업 선택 시, 조직문화를 중요한 가치로 여김에 따라 조직문화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조직문화란 무엇인지’, ‘우리 회사를 지속 성장시킬 문화는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답을 내리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국내/외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볼 때마다 우리 회사에 적용하지만, 실패할 때도 많습니다.
“이상적인 조직문화는 무엇일까요?” “우리 회사를 성장시킬 조직문화는 어떤 모습일까요?” “문서에만 정의되어 있는 문화가 아닌, 실제로 조직에서 작동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문화가 진짜 중요할까요?”
이번 살롱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이 고민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고, 고민에 대해 논의하며 ‘조직’과 ‘나’의 성장을 위한 터닝포인트를 찾아가실 분들을 저희 살롱에 초대합니다
스터디살롱장 소개
스터디살롱장 소개
프로그램
프로그램
참가 비용
정가 20만원 얼리버드 5만원
Notice
본 스터디살롱은 소수 인원의 활발한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이며, 살롱장 포함 최대 15명으로 참석인원을 제한합니다.
인원이 확정되면 스터디살롱장이 카카오톡 채팅방에 초대드립니다. 자료와 의견도 교환하고 자유롭게 소통하세요.
첫 모임 시작일 5일 전까지 오픈채팅방 입장 안내를 드릴 예정입니다.
내가 원하는 주제로 스터디살롱을 오픈하고 싶다면, 이 곳에서 신청하세요! (
wanted.co.kr/events/studysalon.host)
▶ 스터디살롱 참여하기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1.29 스터디살롱 : 경기 불황 시대의 인재 리텐션 전략
▶ 스터디살롱 참여하기
스터디살롱 소개
스터디살롱은 HR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과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함께 지식을 공유하며 커리어를 성장시켜나가는 곳입니다.
책, TED, 영화 등 함께 읽고, 듣고, 보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모든 것이 주제가 됩니다. 멤버들과 같은 주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고 인사이트를 얻어보세요.
이곳에서 만난다는 것은 같은 관심사와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스터디살롱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를 얻어보세요.
이번 스터디살롱
뉴스를 보면 '최악의 경제 불황', '대퇴사의 시대', '희망 퇴직', '고용 한파' 와 같이 부정적인 세태를 반영하는 기사가 가득합니다. 이처럼 팬데믹 이후 우리 사회는 다이나믹한 환경의 변화를 겪고 있고 각 기업의 HR담당자들은 그 변화 속에서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HR제도와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채용이 줄어들고 인력 감축이 시작되면서 기존 인력을 리텐션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우리의 고민을 담아, 이번 스터디에서는 현재 HR이 직면하고 있는 Talent Retention을 주제로 노무, 채용, HRD, 조직문화, 보상, 평가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살펴보고 대응책에 대한 고민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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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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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를 소개합니다
Notice
본 스터디살롱은 원티드 HR미드필더 1기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스터디입니다.
내가 원하는 주제로 스터디살롱을 오픈하고 싶다면, 이 곳에서 신청하세요! (wanted.co.kr/events/studysalon.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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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살롱 in 인살롱 ・ 2023.01.29 스터디살롱 : 핵심인재를 위한 HR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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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살롱 소개
스터디살롱은 HR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과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함께 지식을 공유하며 커리어를 성장시켜나가는 곳입니다.
책, TED, 영화 등 함께 읽고, 듣고, 보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모든 것이 주제가 됩니다. 멤버들과 같은 주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고 인사이트를 얻어보세요.
이곳에서 만난다는 것은 같은 관심사와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스터디살롱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를 얻어보세요.
이번 스터디살롱
"한 명의 천재가 10만 명을 먹여 살리는 인재 경영의 시대"라는 말이 나온지 어느덧 20년, 1명의 개발자가 수만명이 하던 일을 자동화하고, 소문난 빵순이 편의점 신입 MD가 기획한 크림빵이 전체 디저트 매출을 60% 높이는 일이 그리 드문 사례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조직의 핵심인재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회사를 떠나 더 좋은 환경의 경쟁사로 이동하면서 막대한 역량의 누수 현상을 경험하곤 합니다.
어렵게 확보하고 육성한 핵심인재들의 퇴사를 지켜보며 안타까워 하던 HRer들이 모여, 직장인 5명 중 3명은 이력서를 상시로 오픈한다는 大이직의 시대에서 핵심인재를 위한 HR 아이디어를 통해 우리 조직과 핵심인재가 win-win 할 수 있는 전략과 제도를 구상해볼 계획입니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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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터디살롱은 원티드 HR미드필더 1기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스터디입니다.
내가 원하는 주제로 스터디살롱을 오픈하고 싶다면, 이 곳에서 신청하세요! (wanted.co.kr/events/studysalon.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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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살롱 in 인살롱 ・ 202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