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파지트 송준기입니다. 파지트는 경제경영,인문사회분야의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이고요. HR컨설팅 그룹 플랜비디자인에서 독립한 출판사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어떤 책인가요? 7명의 인사담당자가 웹툰"가우스전자"를 매개로 신입사원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담은 책입니다. 총 5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고, 크게는 실무적인 부분과 마인드셋에 대한 부분으로 나눌 수 있어요. 여러 세대가 함께한 만큼 MZ스럽지만 X세대 스럽기도 하고 적당히 꼰대스러우면서도 쿨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노사의 균형도 나름 잘 맞췄다고 생각합니다.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공동 저자분이 7분인데 어떤 분들 인가요? 7분인 이유가 있을까요? 아니요.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처음 집필 가능한 저자를 찾을 때 스타트업과 일반기업(?)에 대한 경험과 역량이 있는 분들을 찾으려고 했어요. 그래야 독자들이 마주할 상황을 가장 현실감 있게 써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원티드에 있는 MJ에게 문의를 드렸고 HR엠버서더 중 3분, HR리더스 중 3분이 함께 해주셨죠. .집필과정은 어떻게 진행이 되었나요? 저희가 공동집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우리의 책이 되는 것이에요.대부분의 공동집필은 목차를 짜고 나눠서 쓰고 출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책의 일부만 나의 것이 되거든요. 저희는 서로 피드백을 많이 하려고 했어요. 요즘은 워낙 좋은 툴들이 많아서 직접 만나지 않고도 크게 어렵진 않으니까요. 대신 처음 그라운드룰에 포함시켰죠. 어떤 피드백을 받더라도 수용하기로 ㅋㅋㅋ .인상적이었던 순간이 있었나요? 처음 모여서 글에 피드백 하는데 로즈의 글을 봤던 때가 기억 에 남아요. 글이라는 게 영상콘텐츠 만드는 것과 다르게 사람이 묻어나기 쉬운 제작방식인 것 같아요. 영혼이 담긴다고나 할까요? 신입사원에 대한 글을 쓰다 보니 과거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글로 적어주셨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좋았지만 조금 밝게 고쳐보겠다고 했었죠. 그리고 조이가 신입사원들은 무언가를 언박싱할 일이 많으니 주머니에 가위랑 칼을 꼭 챙겨야 하지 않겠냐는 말씀은 신선했어요. 제가 사회 초년생 때도 안 그랬거든요. MZ 한복판에 계신분이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세상에 이런 꼰대도 없구나 라는 생각을.. ㅋㅋ .이런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라 회복탄력성에 대한 연구를 보면 지지해주는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누구에게나 그런 사람은 필요한 것 같아요. 회사 규모와 상관 없이요. 누군가는 군중 속의 고독을 느낄 테고, 누군가는 당장 커피 한 잔 함께 마실 사람이 없을 수도 있잖아요. 회사생활을 하면서 마음에 불편함이 있을 때, 회사가 나를 소모품처럼 여기는 것 같고 마음 나눌 사람 하나 없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에 우리 저자들의 메시지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입사원 필독!! 취준생 필독!! .책에서 인상적인 부분? 첫 번째 파트 첫 x에 첫 회식에 대한 부분이 나오거든요. 저는 회식에 대해 프로세스를 갖고 정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ㅋㅋ 꼭 읽어보세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여부가 있겠습니까. 많이 사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