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HR 02 Human Capital (인적자본) 코로나로 인해 자본이 넘쳐나는 환경이 되었지만, 부족한 자본도 있었습니다. 조직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영의 3요소(3M)이 있는데 사람(Man), 돈(Money), 물자(Materieal)를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Hidden Value라고 부르는 인적자원입니다. 이 인적자원은 넘쳐나는 자원 대비 부족하여 기업들이 앞다투어 영입하고자 하였고, 높은 수요와 함께 리크루터들이 빠른 숫자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2021년 채용을 시작하면서 그 중 한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23년이 되면서 자본시장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기 시작하고 금리가 오르면서, 투자와 기업가치는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공격적인 인재영입은 어렵지만, 실제로는 일할 직원이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시장에 인플레이션을 경험한 인재들은 높은 임금 인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거나, 아예 기업을 정리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기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투자가 위축될 때 근로자가 가장 마지막에 반응하기 때문에 그 시차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기업은 후보자에게 제시하는 연봉에 있어 그 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포트폴리오나 기획서 등의 전형을 추가하지만 과연 어떤 기준으로 가치를 평가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 고민을 덜고, 채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Human Capital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Human Capital은 다양한 구분이 있지만 제가 이 글에서 소개드릴 내용은 3가지 Intellectual, Social, Emotional Capital입니다. 무형의 가치(지식, 능력)를 금전적 가치로 측정하는 기준으로 주로 '처우협상' 이나 '보상' 단계에서 고려되면 좋을 개념입니다. Human Capital Intellectual Capital, Social Capital, Emotional CapitalHuman Capital은 인적 자본이라는 용어를 의미하며, 임직원(근로자)의 경험과 기술 등 경제적 가치를 뜻 합니다. 인적자본은 형태가 없는 무형의 자산 또는 질(Quality)로 볼 수 있습니다. 인적 자본이 높다면 생산성과 수익성을 향상 시키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으며, 임직원에 대한 투자가 많을 수록 기업의 생산성과 성공확률은 높아지게 됩니다.Intellectual Captial : 지식/스킬/경험 등 학습능력 일체Social Capital : 평판/인맥/리더쉽 등Emotional Capital :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영향을 줄 수 있는 역량 후보자를 개별적으로 평가하다 보면 특정 Capital에 집중하여 다른 가치들은 평가하지 않는 Bias를 범하게 됩니다. 그러나 조직에 임팩트를 평가할 때는 3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우리 조직의 성향이 어떤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도 다른 가치 대비 중요하게 보는 평가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우리는 Black Cow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1차 산업 기반의 대규모 기업이라고 하면, Intellectual Capital이 높으나 다른 요소들이 약한 후보자는 영입을 지양해야 할 것 입니다. 후보자는 자신의 능력을 꾸준하게 높이게 되는 과정에서 정서적 몰입이 적은 상태에 도달하게 되고, 곧 외로운 늑대처럼 조용히 사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혹은 우리는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포지션의 지식기반 IT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고 하면, Intellectual Capital과 Emotional Capital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동 년차 대비해서 이 후보자는 5단계 척도 (0% / 50% / 100% / 150% / 200%)(혹은 1,2,3,4,5) 가치를 두고 평가해보며 얼마나 우수한 인재인지 직관적으로 비교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퍼센티지는 현재 회사의 내부 임직원 구성과 추구하는 임금전략, 시장의 인재 풀, 직군을 고려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일반적인 역량 대비하여 평가하게 됩니다. 만약 우리 회사가 역량에 따른 레벨링이 되어있는 기업이라면 이 평가는 더 쉬울 것입니다. 여기에 맞추어 우리 회사의 처우협상 시 기준을 가지고 처우산정의 Base Scenario와 Max/Min/Blended 전략을 통해 해당 후보자가 끌리는 부분의 처우협상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처우협상 담당자는 BATNA(Best Alternative To a Negotiated Agreement)를 설정하고 협상에 돌입하기 때문에 기업의 보상 정책이 흔들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Back to The Basic사람을 지향하고, 기업을 보호하는 인사의 기본처럼 2023년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는 더욱 더 기본을 지키면서 업무를 해야 하는 환경에 처해있습니다.구성원 영입을 위해 Over Pay를 하는 것을 지양하고, 적합한 보상과 선발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기업을 보호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임직원들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울타리를 보호하는 역할임을 인지하고 그 책임을 다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어려운 상황이지만 오늘도 인사를 고민하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3편에서는 Resource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Colorverse 공식사이트 / 채용 사이트 Linkedin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