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친화적 DNA 보유자 한달 동안 모두들 잘 지내셨나요? 스타트업에서 한달은 참 빠르게 느껴지네요. 공덕역 프론트원으로 출근한지 1개월 10일이 지났습니다. 저는 4050 여성을 위한 여가 커머스 플랫폼<노는법>에서 B2B팀을 맡고 있습니다.지난 한달 열흘 동안 <노는법>서비스를 B2B서비스 확장을 위해 총 13개의 기업에 맞춤형 제안서를 보냈어요. 그 중에 3개 기업은 직접 미팅을 진행했고, 내일은 가장 중요한 목표 고객사 담당자와 2차 미팅이 잡혀 있고, 수요일엔 매력적인 로켓기업과 온라인 미팅도 예정되어 있습니다.더불어 고객 성향에 맞춰 자체 개발한 PB상품으로 남해에서 4박 5일 동안 고객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소중한 경험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신속하게 상품에 반영하고, 매일 빠르게 변화하는 숫자에 큰 자극을 받기도 합니다. 저를 소개할 때 종종 DNA가 영업이라고 소개하죠. 파는 일을 아주 즐겁게 하고 있어요. 자신이 속해 있는 회사 서비스나 상품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나요? 그런 마음이 든다면 일단 회사를 잘 선택한 것입니다.오늘은 조직이 기대하는 숫자를 어떻게 바꿔야 할까? 라는 질문에 제 생각을 공유 드릴까 합니다. 신념으로 무장된 자신감 어떤 일이든 부가가치를 만드는데 몰입하려면 확고한 신념이 필요하죠. 자신이 소속된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에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회사가 제공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죠.회사 대표나 관리자 눈으로 볼 때 조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시킨 대로만’ 하는 사람과 ‘시킨 의도대로’ 하는 사람이죠. 아웃풋(Output)과 아웃컴(Outcome)을 구분하여 설명하기 좋은 예시입니다. 아웃컴은 아웃풋이 갖는 의미나 영향, 성과에 대해 한번 더 고민하고 일을 하거나 또는 일을 한 후에 성찰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과정 중심적이고,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을 해결할 때 깊이 있는 사고를 진행합니다.예를 들어 회사 공식블로그에 홍보 글을 올리는 업무로 가정해보시죠. 블로그에 홍보 글을 올린 행위 만을 보고하는 사람은 ‘시킨 대로만’ 하는 사람이고, 블로그에 올린 홍보 글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 할 경우 상단에 노출 될 수 있게 다양한 이미지를 포함하고, 본문에는 촘촘하게 주요 키워드를 삽입하는 등 검색 시 노출 결과까지 보고하는 사람은 ‘시킨 의도대로’ 하는 사람입니다. 조직이 기대하는 숫자를 바꾸는 힘 업무 분야별로 의미 있는 숫자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구매 담당자라면 동일 상품의 매출 원가를 낮추는 것이 생산 효율을 높이는 기준이 될 수 있겠죠. 매출액은 판매가격 곱하기 수량인데요. 일반적으로 판매가격은 판매 원가를 기준으로 몇 %의 이익을 가산하여 팔았는가에 따라 효율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 빼기 매출원가 이므로 매출총이익이 높다는 것은 기업이 효율적인 생산을 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가성비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동일한 원자재를 경쟁사보다 싸게 구매하는 능력도 의미 있는 숫자 바꾸기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영업비용의 효율, 인건비의 효율, 금융비용의 효율 등 각 분야에서 실무자가 회사의 부가가치를 고려하는 관점을 가지고 아웃풋이 아닌 아웃컴을 만들어야 합니다. 아웃컴은 조직이 기대하는 목적이나 목표, 성과, 희망하거나 소망하는 상태가 담긴 결과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고객의 숨겨진 니즈 찾아내기 비즈니스의 본질은 고객입니다. 고객의 기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하고 고객과 대화만 잘해도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고객의 기대를 정확히 알게 되면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2015년 2월 ‘간편송금’이라는 간명한 소비자의 니즈에서 출발한 토스는 7년 만에 기업가치 8조 5천억 원의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사실 저는 모바일 금융 보안의 취약성에 의심이 많았는데요. 이런 저도 4년전에 토스를 깔고 말았습니다. 출근하면서 공인인증서가 담긴 USB를 두고 나오는 바람에 긴급하게 송금할 방법이 없자 ‘간편송금’ 토스가 떠올랐는데요. 한 번만 쓰고 삭제 해야지 싶었으나 토스의 ‘간편송금’ 신세계를 경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은행 앱 2개를 삭제했습니다.지금은 간편 송금이 매우 일반적이지만 4년 전만 해도 은행 앱은 송금 과정이 매우 불편했으니까요. 모바일 앱을 통해 타인에게 송금을 하려면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가 필수였고,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에 넣는 것 도 쉽지 않았다. 간편 송금의 욕구는 다수의 사용자들에게 해결되지 않은 미충족 욕구로 오랜 기간 남아 있었고 토스 ‘간편송금’이 그 욕구를 혁신적으로 해결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미련없이 갈아타는 고객의 마음 모바일 서비스는 손바닥 안에 들어오고자 하는 전쟁과 같습니다. 안쓰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힘 그 힘의 크기에 따라 작은 손바닥 안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서비스 수명이 결정되는 것이죠. 고객은 작은 차이를 귀신같이 알아채고 더 편리한 서비스가 있으면 미련 없이 갈아타버리니까요. 모든 서비스는 내가 목표로 하는 시장에서 고객의 지갑을 열어야 하는 일입니다. 그것도 단순히 한번 구매하는 수준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재 구매 할 의사가 있는가?” 이 질문을 소홀히 여긴다면 단명이 운명이 되는 거죠.사람들이 스스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심해의 욕구를 해결하는 일, 그 일을 새로운 시각에서 혁신적으로 해결해 내는 일이 중요합니다. 조직에서 인정받고 스스로 원하는 수준의 보상을 받고 싶다면 지금부터 내가 속해있는 조직이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고객의 잠재적인 니즈에 주목하고 주도적으로 해결책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노는법>은 4050 여성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여가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저는 매일 4050 여성들의 숨은 니즈를 찾아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누구나 ‘고객과 대화하면 비즈니스가 성장한다’는 명제에 반론을 제기하기 어렵습니다. 비슷한 서비스를 가지고도 신규고객을 어떻게 획득할 것인가? 재구매율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어떻게 하면 더 비싼 값을 지불하게 할 것인가?를 매일매일 고민하는 수많은 기업이 존재하니까요. 오늘 가장 젊은 순간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4050 여성을 알고 있다면<노는법>을 추천해 주세요https://nonunbub.com/tabs/home오늘도 저는 고객의 마음을 확~ 끌어 당기기 위해 출발해 보겠습니다!매일매일 예뻐지는 당신의 봄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