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 다국적 회사의 BU Head 를 위해 executive presence 코칭을 진행해달라고 의뢰받았습니다 . 그는 곧 유럽에서 있을 국제 콘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 한국지사 대표는 저에게 이 BU Head 가 회사에서 떠오르는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장래에는 더 높은 직급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 그와 진행한 코칭에 관해 설명하기 전에 executive presence 라는 표현의 정의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Executive presence” 는 근래 들어 HRD 분야에서 더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 되었습니다 . 이 표현은 모호해서 많은 사람이 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 야심 있는 간부들에게 이것이 꼭 필요한 특성인 줄은 알면서 이를 어떻게 개발할 수 있을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 많은 사람은 이것을 행동으로 전달되는 미묘한 신호들이라고 정의합니다 . 그리고 이것은 : 강한 자신감을 통해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신뢰를 얻게 합니다 .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많은 대중 앞에서도 설득력 있게 말하게 합니다 . 적절한 언어 선택을 통해 더 신뢰성 있고 설득력 있게 보이게 합니다 . 모든 비즈니스와 네트워킹 , 사회적 상황들에 맞는 에티켓과 신뢰도를 보여줍니다 . 그렇다면 왜 많은 리더에게 executive presence 코칭이 중요할까요 ? 첫째로 , executive presence 는 도미노 효과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 강한 executive presence 를 가진 리더들은 모든 직급의 직원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습니다 . 팀원들이 따르고 싶도록 격려하고 , 동기들은 그들의 유능함을 신뢰하게 하며 , 상관들에게는 그들에게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게 합니다 . 두 번째로 , 강한 executive presence 를 가진 리더들은 더욱 효율적으로 소통합니다 . 효율적인 소통은 executive presence 의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 이것은 세 가지 관점으로 구성됩니다 : a) 메시지를 단순화시켜 간결하고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것 b) 메시지의 톤을 더 잘 전하기 위해 언어적 , 비언어적 표현을 사용해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c) 특정 청중의 필요에 맞도록 메시지를 조정하는 것 . 단순히 말해 , executive presence 를 가진 좋은 리더들은 그들을 돋보이게 하고 의사소통을 잘하도록 도우며 , 다른 사람이 그들을 따르고 성공하도록 영감을 주는 일련의 특성들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제가 BU Head 를 위해 진행한 executive presence 코칭은 어땠을까요 ? 이번 콘퍼런스는 그가 처음으로 참석하는 큰 국제 콘퍼런스였습니다 . 그곳에서 그는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업계 동료들을 많이 만나게 될 예정이었습니다 . 이 코칭의 큰 목표는 그가 콘퍼런스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편하게 소통하고 영감을 주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 가장 중요하게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될 본사의 고위 임원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었습니다 . 이미 한국에서 우수한 직원으로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사의 고위 임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 그의 임무 중 하나는 그가 한국에서 개발하여 큰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진 판매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 본사의 임원들은 모두 그의 성과에 대해 듣고 싶어 했습니다 . 이것은 추후 그의 승진 과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이 자리에서 그의 능력을 증명해 내는 일은 중요했습니다 . 저는 그에게 가장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략을 발표하는 법을 연습하게 했습니다 . 또한 서양권 임원들 앞에서의 적절한 행동 에티켓을 알려주었고 상대에게 본인의 성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도록 긴 대화를 지속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 그는 처음으로 만나는 외국인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기 위한 효과적인 네트워킹 방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 그래서 그에게 사람들이 많은 리셉션 방에 어떻게 걸어 들어가야 할지와 ,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첫인사를 나누고 , 대화를 시작하고 지속하는 방법들을 알려주었습니다 . 비즈니스적인 자리에서 처음 만나는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거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 하지만 첫 만남에서 사람들과 편하게 교류할 수 있는 여러 효과적인 방법들이 있습니다 . 이런 방법들은 내성적인 성격의 그가 자신감을 가지도록 도와주었습니다 . 제가 알려준 하나의 방법은 본 행사 며칠 전에 콘퍼런스에 초청된 연사에게 LinkedIn 에서 1 촌 신청을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 이런 온라인 아이스 브레이커는 첫 만남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이렇게 함으로 상대방은 1 촌 신청을 보낸 사람을 만날 것을 기대하게 되며 , 직접 만났을 때 생산적인 대화로 더 쉽게 넘어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 LinkedIn 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 전문적이고 업데이트된 LinkedIn 프로필은 해외 네트워킹에 있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데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 저는 그에게 콘퍼런스 세션 사이에 새로 만난 업계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관련 정보를 나누는 법도 알려주었습니다 . 우리는 구두를 통한 메시지 전달 방법뿐 아니라 신체 언어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를 보완하는 것에도 집중했습니다 . 또한 콘퍼런스 후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 필요할 적절한 식사 예절도 알려주었습니다 . 그가 한국에 돌아온 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그는 쉽게 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놀랐다고 했습니다 . 그에게는 전혀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그는 이 경험을 통해 “ 완전한 성장 ” 을 이룬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가장 중요하게 , 한국 지사 매니저도 그가 예상보다 훨씬 잘해주었다고 제게 말했습니다 . 또한 그가 자신의 업무에 대한 복잡한 프레젠테이션을 수월히 해내며 본사 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것을 전해 들었습니다 . 실제로 그는 그가 한국에서 개발하고 사용한 전략이 다른 나라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임원들을 설득해 냈습니다 . 제 생각이 옳다면 , 회사에서 그의 커리어적 장래는 밝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