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그동안 "일잘러"님의 #1, #2, #3, #4, #5 사례를 통해 리더가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리더십을 구축하고 발휘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다양한 상황과 인간관계가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리더십인 만큼, 결국 복잡한 환경에서 리더로서 잃지 말아야 하는 본질적인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 팀원의 약점이 아닌 강점에 집중하기 <피터드러커>의 저서 자기경영노트를 보면, "효과적인 관리자는 자신은 물론 상사, 동료, 부하직원, 그리고 상황의 강점을 토대로 일한다"는 문구가 나옵니다. 잘되지 않는 것을 고치려고 하기보다, 잘 되는 것을 중심으로 정렬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강점과 약점은 반대의 개념이 아니라, 단지 다른 영역의 요소일 뿐입니다. 즉, 각각을 독립적으로 바라보고 대해야 합니다. (약점이 많다고 강점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2. 팀원 고유의 강점 발견하기 이의 강점은 다른사람과 비교해서 더 나은점을 찾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이 보유하고 있는 여러 특성중의 상대적인 강점에 집중하는 것을 말합니다.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거나 도전적인 과제를 제안해보는 등, 이끌기도 하고 밀어주기도 하면서 팀원이 갖고 있는 고유한 강점이 무엇인지 발견해보려는 노력부터 출발합니다. 이 과정에서 짧은 시간내에 도저히 강점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느껴져도 괜찮습니다. 이미 이 과정을 통해 팀원은 리더가 자신에게 어떤 것들을 기대하는지 조금씩 체득하게 됩니다. 3. 리더의 역할은 팀원이 강점을 살려 스스로 일하도록 돕고, 약점인 부분을 보완해주는데 있습니다. 리더는 경험이 풍부하고, 지혜롭습니다. 리더가 팀워크로 일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휘봉을 들고 관리감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 각자가 고유의 역량을 100%이상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이끌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팀원이 갖고 있는 약점이 일의 결과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리더는 미리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함으로써 팀워크로 시너지를 내며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4. 팀원마다 성장 속도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기 팀의 성과를 이끌어내야 하는 리더의 역할을 하다보면 리더가 원하는 수준과 속도로 빠르게 따라오지 못하는 팀원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일부 리더들은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대한다면, 팀원의 심리적 안전감에 악영향을 주어 오히려 업무 수준과 속도가 더 느려지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됩니다. 이 경우 리더가 기대하는 수준과 속도에 대한 중간목표를 충분히 공유하고, 팀원 스스로가 그 지점까지 달려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영역이 무엇인지부터 하나하나 도움을 주고자 하는 메세지를 전한다면, 심리적 안전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새로운 차원의 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수준과 속도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 “잘 이끌어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성주의의 등장과 디자인적 창의성의 시대, 체험산업의 확대와 플랫폼 산업화, 초연결사회 도래 및 L자 경기침체등 VUCA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요즘시대의 리더들은 다양한 도전과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리더십 스킬의 측면에만 몰두한다면 정말 리더십의 효과가 필요한 영역에서 원하는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워지는 한계를 겪게 될지 모릅니다.높은 성과 창출 뿐만 아니라 성과 창출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절대적 신뢰와 존경, 자발적 헌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로 남길 바라 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