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라는 키워드로 관련된 일들을 해온 지 10년이 넘었다. 개인적으로는 조직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접근하는 것 자체가 꽤나 흥미로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하는 일이 루틴 하게 반복되기 보다 항상 새로운 것을 고민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때로는 교육을 하고, 때로는 홍보를 하고, 때로는 전략을 고민하고, 때로는 연말 파티를 준비하고, 때로는 인사제도를 기획하고, 때로는 영상물을 기획하고, 때로는 책을 만들었다.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조직문화에 대해 접근해왔다.그러다 보니, 막상 “넌 그래서 무슨 일을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