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왜 좋아하는 것이 없어?” 한창 개인사업으로 바쁠 때, 전 여자친구이자 현 아내가 필자에게 했던 질문입니다.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즐기는 영화, 드라마도 거의 안 보고, 유튜브도 안 보고, 그렇다고 딱히 다른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며, 심지어 주변 지인들 사는 이야기에도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었죠. 사실 그 당시 제 머리 속에는 온통 일 생각 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살 수 있을까, 내 노력이 부족한 건 아닐까, 어떤 새로운 강의 아이디어가 있을까, 이번 달이 집필하던 원고 마감일인데 어떻게 하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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