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에는 공감해도 사치처럼 여겨지던 그것은, 모두가 말하지만 누구도 명확하게 정의하지 못하는 '조직문화' 였다. 경험상 잘 되었다고 평가받는 조직문화는, 대체로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으로 '내재화'라 불리는 궁극의 목표와 거리가 멀거나 그 과정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누구도 명확히 정의하지 못한다는 것은 또한, 그것을 잘 이해하는 이들조차 그것의 윤곽을 '명확히' 그려내기 힘들다는 사실을 이미 깨달았다는 것을 반증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문화를 고민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의미와 다름없다.이미 오랜 시간 비즈니스를 지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