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휴가로 어디를 갈지 아내와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제주도에 가기로 했다. 지난 2월, 나는 태어난 지 32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그렇게 제주도를 즐겨 찾는지 그 이유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으니, 아직은 추운 탓에 바다를 만끽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제주'도'인데 바다를 누리지 못한다니! 뜨거운 햇살이 온 세상을 내리쬐는 여름의 어느 날, 제주에 다시 오겠노라고 다짐한 이유다.
이번에는 일부러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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