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사적 경험과 견해를 담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는 보통 회사가 직원과 함께 성장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 훌륭한 의미가 왜곡돼 무한 경쟁이나 열정 페이와 같은 변질된 모습은 아니길 바라며 이곳에 옮깁니다. #언젠가 내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걸 아는 지인이 내게, '내 말이 잘 안 들리는데도 알아듣는 척 슬몃 웃는 걸 보면 짠해'라고 말했다. 회사에서 나의 사정을 잘 아는 동료가 항상 내 (멀쩡한 귀가 있는) 오른쪽에 와서 말을 걸어주는 것이 새삼 더 감사해졌다. #확실히 요즘 내 발성과 발음은 정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