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이미지는 복잡계(Complexity)를 형상화 한 것 입니다. Managing Complexity는 ‘복잡계 관리 혹은 복잡계 경영’ 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복잡계’란 질서와 무질서의 중간 정도의 상태로 ‘패턴’ 혹은 ‘인과관계’를 찾기 어려운 영역을 의미합니다. 대중의 관심이 많은 ‘주식시장’이 대표적인 ‘복잡계’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점점 복잡계 영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기업들은 경영환경의 복잡성으로 미래 예측이 어렵기에 3년 이상의 중장기 전략은 정교하게 수립하지 않고 'Agile' 등을 일하는 방식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복잡계를 이해하고 경영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복잡계 경영을 위해 기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과학 이론 중, 본 글에서는 1)시스템씽킹 2)행동과학과 3)목적중심의 리더쉽 4)팀 다이내믹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시스템 씽킹은 ‘시스템 내 모든 구성요소가 상호작용을 하면서, 그 상호작용의 합이 단순한 상호작용의 합을 넘어선 또 다른 맥락을 만들어낸다는 관점’ 입니다. 우리의 한정된 시각을 조금 더 높은 시선(시공간의 변화 등)에서 바라보면 다양한 문제해결의 아이디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보행 중인 스마트폰 사용자가 신호등을 왜 안 볼까?'***라고 문제 정의를 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신호등이 보행 중인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라는 방식으로도 재정의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의식의 변화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보행신호기가 스마트폰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던 과거 시스템의 구성요소라는 것을 인지한 순간 가능해집니다. ‘행동과학’은 인간행동의 일반법칙을 과학적 방법으로 규명하고 관리하고자 합니다. 휴리스틱(Mental Short-cut)은 행동과학의 대표적 이론 중 하나 입니다. 경영자는 효율적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휴리스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과도하면 편견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늘 스스로의 판단을 아래 기준에 의거하여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목적중심의 리더쉽’은 불확실한 상황 하에서 방향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나침반으로 ‘목적’을 지목합니다. 이는 ‘성장형 사고방식’으로 ‘고착형 사고방식’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우리의 지성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 입니다. ‘목적’을 기반으로 삶을 살아가기에 쉽지만 잘못된 길보다 어렵지만 올바른 길을 추구하게 됩니다. ‘팀 다이내믹스’는 팀의 성공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에 대한 이해입니다. 팀원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함께 일하고, 서로 책임을 지으면 좋은 팀 다이내믹스가 발생합니다. 팀 다이내믹스가 좋으면 구성원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갈등 위험이 줄어 듭니다. 열악한 팀 다이내믹스는 잘못된 결정, 약한 의사 결정 또는 전혀 의사 결정을 내리지 않는 개인들에 의해 생성되며 팀내 갈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상으로 복잡계 경영을 위한 1)시스템씽킹 2)행동과학 3)목적중심의 리더쉽 4)팀 다이내믹스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다음편에서는 실제 복잡계 경영 사례를 영화 <에버레스트>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