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서는 따로 행복해질 수 없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 달라이 라마 “도통 일이 풀리지 않고 집중도 되지 않아요. 하루하루 불만이 쌓여가고 느는 것은 짜증뿐입니다. 남들은 모두 잘 해나고 가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못하는 것 같아요. 자신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존재로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삶 자체가 의욕이 없어집니다.” 어느 날 회사 후배가 술 한잔하자며 찾아와서 한 얘기입니다.점점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적잖은 직장인들이 이 같은 슬럼프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슬럼프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몇 번은 겪게 마련이지만 일단 슬럼프에 빠지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심한 열등감에 빠져 매사에 비관적이며 대인관계도 영향을 미쳐 당사자는 물론 직장에도 큰 손실을 주게 된다. 이런 슬럼프는 한 연구조사기관에 따르면 직장인 특히, 입사 3년 이내의 직장인들의 75%가 조직문화, 인사불만 등으로 인해서 크고 작은 슬럼프를 겪는다고 한다.사람들이 이런 슬럼프를 겪었을 헤쳐나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즉, 취미나 관심분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또한, 그 관계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늘려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시간적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나 방법을 알고 있는 직장인은 그리 많지 않다.나는 직업상 하는 일이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과 만나야 하고, 그러다 보니 술을 자주 먹게 된다. 그런데 술이 그렇게 세지 않은 나는 자연스럽게 도수가 약하고 남녀구분 없이 마시실 수 있는 주종을 찾게 되었다. 그래서 접하게 된 것이 와인이다. 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집 근처 마트와 와인 샵에 들려서 가격도 알아보고, 궁금한 것도 담당자에게 물어보면서 공부를 했다. 그러다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와인을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택한 것이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만나는 모임이었다. 그 모임에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선생님들, 항공사에 다니시는 기장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카페를 운영하시는 대표님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렇게 만난 사람 중에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는 사람으로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S 대표님이 있다. 나이는 저보다 어리시지만 사업이면 사업, 취미면 취미 어느 것 하나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 없다. 그 분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도 함께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취미와 관심거리가 생업이 되다 다른 지인을 한 명 더 소개할까 합다. 이 분은 취미가 생업으로 바뀐 사례이다. 나는 대학생들을 위해서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멘토들끼리 정기 모임을 갖는데 그 모임 중 한 멤버이다. 나이는 나보다 한참 어리고, 같은 업종에서 근무한다는 공통점으로 많이 친하게 지냈다. 모임 있을 때 마다 막내답게 갖은 긋는 일은 혼자서 도맡아서 하고 특히, 본인의 취미가 사진이라면서 모임의 모든 사진 촬영을 전담했다. 그러다가 회사업무와 자신의 취미생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그래서 자신이 평생 할 수 있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사진을 본업으로 정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모임의 인연으로 많은 사람들과 가까이 갈 수 있고, 자신의 사업 활동하면서 겪는 어려운 점을 모임 회원들에게 조언도 받으면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직장생활을 하면서 취미생활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 자신이 즐기는 것을 함으로 마음이 편해진다. 둘째,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므로 건강이 좋아진다. 셋째, 취미생활에 정년이 없으니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 사례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취미생활을 통해서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관계가 넓어 진다는 것이다. 인간관계의 폭과 깊이가 넓어 짐으로써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과 비전 등을 함께 고민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이렇게 취미와 관심이 향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사례도 많이 있다. 내가 추천하는 가장 좋은 만남은 취미나 관심사항을 통한 자연스럽고 지속 가능한 만남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취미나 관심사항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좋은 인맥을 만나는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다. 그 속에서 자신이 배울 수 있는 스승을 만난다면 인생의 행운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럼 이렇게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를 계속 잘 이어가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요한 사항이 있다. 첫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당신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그들에게 도움이 될 가치를 제공할 때 관계가 강화된다. 더 나아가 그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면 더욱 좋다. 둘째, 항상 진실을 말해야 한다. 당시에 당신이 좀 곤혹스러워지더라도, 상대에게 진실을 말해야만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 셋째, 만날 때 대화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은 대화를 통해 가까워진다. 당신이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면, 그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대화를 하다 보면 사적인 부분도 솔직하게 드러내게 되므로 진실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넷째, 공감할 수 있는 연관성을 찾고 활용해야 한다. 초면인 사람과 관계를 형성할 때는 우선 서먹함부터 없애야 하므로 서로를 연결해 줄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 그 다음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것을 찾아 제공함으로써 감동을 주어야 한다. 다섯째, 옆에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비즈니스 적인 목적을 버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친구가 되어야 한다. 그저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가지고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 맺는 것은 취미와 관심사항을 통해 어느 정도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평생 동안 관계를 맺기 위한 필요한 사항이 무엇일까? 첫째는 끊임없이 새로운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둘째는 평생 동안 기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헌신한다는 뜻이다. 평생 동안 관계를 맺고 평생 동안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기꺼이 어려운 일을 감수하고 자기 훈련을 하기로 다짐을 했어도 1년, 한 달, 혹은 일주일도 안 돼서 “이 정도면 충분해. 이제 그만두어야겠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또 “그들로부터 필요한 도움을 다 받았으니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 그만 연락해야겠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일단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면 멈춤이란 없다. 더 좋은 소식은 관계를 맺음으로써 당신의 인적 자산 데이터베이스는 계속해서 쌓이며 당신의 삶에 힘과 가치가 되어 줄 것이다. 계속해서 네트워크를 늘리고 관계를 늘릴수록 당신의 성공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관계를 맺고 싶은 사람이 당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 또한 인맥 만들기에 대한 당신의 현재 성적을 여지없이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먼저 당신을 찾도록 만드는 것. 이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 혹은 이에 맞는 계획을 세울 때까지 그들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