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앰버서더 7기 R조 5명이 함께 한 6개월 간의 스터디 대장정!
안녕하세요. HR앰버서더 7기 박희망입니다.**HR앰버서더가 되면 선택이 아닌 필수로 해야 하는 조별 스터디!**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거고, 앰버서더 활동을 하셨던(혹은 하고 있는) 분들이라도 조 마다 각자 스터디 진행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조의 진행 방식이 궁금하셨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저도 앰버서더 활동 극초반엔 너무 궁금했거든요....그래서 저희 조의 스터디 자료와 기억을 더듬어 가며 아티클에 담아 보았으니 숨 가쁘게 달려온 R조의 6개월 간의 스터디 대장정~ 보고 가세요!일단, HR앰버서더 7기 R조의 스터디 주제는 <조직문화의 A to Z> 였습니다.
각자 재직중인 회사의 규모, 업종, 연혁도, 담당하고 있는 직무도 서로 달랐지만 한 가지는 같았습니다.
바로 ‘현재 속해 있는 조직을 좀 더 좋게 바꾸고 싶다는 것!’. 이러한 의견일치로 저희는 장장 6개월 간의 스터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 일단 서로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할 지 방법을 정해보자!
저희 조는 구글 스프레트시트를 주로 활용했어요. 먼저 본격적인 스터디 시작에 앞서 구글 설문지로 조원분들 모두에게 선호하는 오프라인 모임 장소,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것, 스터디에서 얻고 싶은 것, 조직문화를 스터디 주제로 하고 싶은 이유와 현재 조직에서 가장 바꾸고 싶은 부분, 조직문화라는 대주제 안에서 더 흥미있는 소주제, 기타의견 이렇게 여섯 가지를 주관식 답변으로 받았고, 스터디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아래의 객관식 질문
일곱 가지로 답변을 받았습니다.
주말 오프라인 스터디 찬성하는지?
주말 오프라인 스터디를 진행한다면 무슨 요일을 선호하는지?
주말 스터디를 몇 시에 시작하는 것이 적당한지?
주말 스터디는 몇 시간 정도로 진행하는 것이 적당한지?
온라인 스터디는 평일 퇴근 이후, 주말 활용 어떤 것이 좋은지?
화상미팅으로 한다면 몇 시간 정도가 적당한지?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 장소로는 어디가 좋은지?
-> 주관식 답변 내용은 개인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가서 공개하지 못하고, 객관식 내용만 공개합니다!저희 조는 오프라인 스터디의 경우엔 주말, 특히 토요일 오후에 시작하는 것을 선호, 온라인 스터디를 할 경우엔 평일 퇴근 이후를 선호했습니다. 스터디 적정 시간은 온/오프라인 모두 2시간을 선택하셨고요. 물론 2시간 이내로 끝났던 적은 손에 꼽습니다만..스터디 장소는 대부분(사실 스터디 멘토링을 진행했을 때 제외하고는 전부) 강남이었어요! 주말 일정이 서로 맞지 않아 오프라인 스터디를 평일에 하게 될 경우에 저희 조 하빈님은 안양에서, 주원님은 판교에서 강남으로 오셔야 했는데 단 한 번도 힘들다는 내색 없이 먼 길을 와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특히나 하빈님은 강남에서 집까지 귀가하시는 길도 멀었는데 정말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스터디에 참여해 주셨어요. 이 아티클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2. 서로에 대해 충분히 알았다면 스터디 세부 주제를결정하고 일정을 잡아보자!
저희 R조의 스터디는 아래 이미지 내용대로 진행이 되었는데요!세부 주제는 1번에서 받은 주관식 답변을 토대로 다섯 명의 조원들이 다 같이 만들어냈고, 가장 흥미있거나 준비해보고 싶은 회차를 하나씩 선택하여 발제자를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매월 개인 일정을 각자 체크하여 조원들이 전부 가능한 날을 공식 스터디 날로 잡고 회차별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다들 현업으로 바빴던 만큼 다 같이 가능한 일정을 잡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그치만!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아니겠습니까~~ 😄 최대한 5명이 다 같이 모일 수 있도록 하되, 도무지 일정을 맞출 수 없을 때는 되는 인원들끼리 스터디를 진행하고 참여 못했던 인원과는 추가 스터디를 진행하며 처음에 약속했던 월 2회 스터디보다 훨씬 더 만남이 많아지는 달도 있었습니다.
3. 모두에게 익숙한 업무 툴을 활용해서 우리만의 스터디 자료를 만들어 나가자!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하여 아래와 같이 각자 속한 조직을 진단해보는 실습 시간도 가졌답니다!해당 진단은 도서 <어댑티브 리더십(망가진 조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저서: 로널드
A. 하이패츠 외 2명>을 참고하여 진행했습니다. (
저희 조원들의 조직 관련 내용이 가감 없이 드러난 부분이라 블러 처리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질문은 보이게 두었으니 혹시라도 해당 진단 기법을 활용해보고 싶다면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구글 스프레드시트뿐만 아니라 노션 페이지도 활용했어요! 특히노션은 스터디 중간발표와 최종발표 자료를 만들 때 가장 중점적으로 활용했답니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비대면 스터디를 진행할 경우에는 급하게 메모를 할 수 있는 노션이 좀 더 활용도가 높더라고요.
4. 본인이 발제를 맡은 회차의 발표 자료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지식을 조원들과 나눠보자!
저희 조원들은 최소 한 번씩 스터디 세부 내용에 따른 회차별 담당자가 되어 PPT 자료를 준비하고 오프라인 스터디 때 조원들 앞에서 준비한 자료를 발표했는데,조금씩 다른 PPT 디자인처럼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하시라고 제가 담당한 5회차의 스터디 자료의 첫 장표를 공개합니다⭐(빽빽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무려 23페이지나 되는 어마어마한 PPT로 조원들의 눈을 괴롭게 했다는 소문이...)아무래도 아직 최종발표가 끝난 상황이 아니라 아쉽게도 마지막 자료의 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만..최종발표 자료를 만들 때 시간과 노력이 가장 많이 들어갔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저희 조는 아이디어 회의를 정말 많이 했고, 스터디 멘토님들
의 도움도 받았습니다.바쁜 와중에도 시간 내주시고 스터디와 발표 관련 조언은 물론, HR과 인생 전반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나누어 주신 HR리더스 5기 강은지, 이석진, 최지은 멘토님 세 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앰서버더 활동과 조별 스터디 종료를 앞두고 회고해보니...(오열)
제일 적게 만났을 때가 월 1회(1회였지만 3시간 30분이란 시간 동안 스터디를 했답니다?^^), 많
을 땐 3회(3회라고 하면 시간이 좀 짧을 것 같죠? 전혀 아닙니다.)를 온/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스터디를 했으니 6개월 동안 적어도 13-14번은 넘게 조원들과 마주하며 스터디 관련 논의와 학습을 진행한 것인데 모든
활동이 끝나는 시점에 떠올려보니 ‘와, 우리 조 정말 열심히 스터디 했다!’ 싶어요.
저는 HR앰버서더 활동의 꽃은 단연코 조별 스터디라고 생각합니다. 조원들과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원하든, 원치 않든 정해진 날짜에 만나 같이 공부를 해야 하는 것도 이유지만, 각자 발제를 선택한 주제에 대해서 조원들에게 잘 설명하려면 스스로 먼저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을 두고 사전에 학습을 하면서 스터디 주제에 대해 조금 더 잘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연말이 다가오면서부터 조원분들도 체력적
으로 점점 지치고 업무로 바빠지면서 스터디 일정을 맞추기가 더 어려워졌고, 11월 중순 이후부터는 건강 상의 문제로 스터디를 참석하지 못하게 된 조원들도 있었어요. 릴레이 감기에 장염, 골절까지..! 저희 조 정말 험난했습니다. 😭내년에 다들 얼마나 잘되시려고 이렇게 액땜을 거하게 하시는지 나 참!
답이 오지 않는 침묵의 스터디 단톡방을 보며 살짝궁 마음의 상처를 입고 섭섭한 한 적도 있었으나(은근히 소심) 각자의 조직에서 혼자서 2-3인분을 하느라 밥 먹듯 야근을 하고, 몸살감기로 아파도 죽을 먹으며 근무하고 있는 조원들의 모습을 보고 전부 이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우리 R조라서 마지막까지 스터디 마무리 잘 할 수 있었다 이겁니다~~~~~! 제가 조장이긴 했지만 HR 업무 경력은 가장 짧고 신이 내린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의욕만 넘치는 상태여서 조원분들이 따라오기 힘든 부분이 분명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최선을 다해 저에게 맞춰준 R조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러분들 덕분에 저도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어요.하빈님, 소원님, 주원님, 은비님! 저희 R조의 우정은 앰버서더 7기 활동이 끝나도 계속 가는 거예요. 🙌🙌 다음 기수의 HR앰버서더분들도 조별 스터디를 통해 많은 HR 지식은 물론, 소중한 인연들을 얻어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혹시나 조별 스터디 진행과 관련하여 추가 문의가 있으실 경우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릴 테니 언제든지 저에
게 연락
주세요!)
인살롱 in 인살롱 ・ 2023.12.16 미드필더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 회고
안녕하세요, 미드필더 2기 주세진입니다!오늘 원티드 용운님께서 링크드인에 올려주신 미드필더 3기 활동 인원이 확정되었다는 글을 보면서, 이번에 또 어떤 좋은 분들이 함께하시게 될지 기대되는 마음과 제가 처음 7월에 미드필더를 시작하게되었던 그때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2번째 인살롱 글로 23년 미드필더 2기를 활동한 회고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Q1. 왜 원티드 미드필더 2기를 지원하게 되었는가? A1.다시 돌아오지 않을 23년도 하반기의 제 시간을 채워줄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저는 어릴 때부터 ‘저만의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대학생이 되면서 한가지 결심을 한 것이 있다면 “매년 나만의 경험과 추억을 만들자!”였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너는 미국 교환학생가서 뭐했어?”라고 물어보았을 때 “학교 다녔어” 또는 “영어 공부했어”가 아닌, “1학기때는 학교 연극에 참여해서 외국친구들과 치어리도3으로 활동했고, 2학기때는 어린이집 인턴십을 신청해서 보조교사로 매일 출근했어!”와 같이 저만의 이야기를 답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바랬고, 열심히 실천하며 제 인생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23년도 하반기에는 저만의 이야기 중 하나로 “원티드 미드필더” 활동을 선택했고, 같은 분야에서 고민하는 사람들과 다양한 관점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물론, 예상에 없던 이직을 하면서 조금 바쁜 시간들을 보냈지만, 언제나 활동에 진심이었던 민정님과 용운님의 서포트 덕분에 최종 수료를 할 수 있게 되었고, 함께 활동한 A조원들과 멘토링 선후배와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23년도 제 인생의 챕터에 미드필더 2기를 넣을 수 있었음에 후회가 없습니다. Q2. 어떤 활동들을 했나요? A2.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했는데 조별 스터디와 멘토링에서는 보다 인사관점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스터디를 했다면, 그외 단체 활동들에서는 부담을 덜고 네트워킹과 개인적인 고민들을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주요 활동.
매월 원티드 살롱 (7월: 채용 브랜딩, 8월: 리더십 교육, 9월: 조직문화개선, 10월: 보상제도, 11월: 채용성공법, 12월: 리텐션): 진행 리더로 참여하여 주제에 관심있는 다양한 분들과 다양한 생각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별 스터디 (A조)(주제 : AI와 HR): 다양한 산업군과 직무를 가진 팀원분들과 매월 만나 AI를 주제로 토론을 했으며, 마지막 수료식 때 저희가 공부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멘토링 (리더스, 미드필더, 엠베서더): 5년차 미만의 엠버서더, 5년차 이상의 미드필더, 리더직책의 리더스가 한자리에 만나 팀을 꾸려 멘토링하는 시간을 매월 가집니다. (멘토링 형식은 팀별 상이)
온/오프라인 활동(선배와의 만남, 비어타임, 컨퍼런스 등)
Q3. 위에 언급된 활동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A3. 조별스터디와 멘토링, 그리고 특히 멘토링에서는 HR프렌즈 시즌 2 촬영이 기억에 남습니다.조별 스터디에서는 5분의 좋은 HR담당자분들과 AI와 관련된 주제로 매월 만나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1회차 스터디 발제/사전조사의 추억.jpg)지금 돌이켜보면 저희 팀은 정말 스터디에 열정적이었고, 매월 돌아가면서 주제에 대한 사전조사와 발제를
통해서 서로간의 시야를 넓히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매월 5명의 인원이 시간을 맞추고 공부를 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닌데, 팀원들 모두 서로를 배려해가면서 스터디를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하여 뿌듯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멘토링에서는 리더스인 승우님과 엠베서더인 주영님과 함께 했으며, 매월 만나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1월에는 HR프렌즈 시즌 2의 스페셜 세션을 촬영하였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이들긴했지만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분의 배려와 열정에 많이 배웠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혹시 내년에 활동하는 분이 있다면 참여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Q4. 앞으로 계속될 미드필더 기수분들, 또는 지원을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4. 미드필더 활동은 일과 개인, 그 중간의 활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HR업무를 하고 있기에 지원하는 것도 있지만, 하다보면 일보다는 좋은 분들과의 만남과 관계를 쌓는 것들이 더 좋아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원티드에서 정말 알차게 활동을 준비해주시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때도 있고, 바쁜시기엔 참여자체가 부담이 되는 때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특히 이직을 하는 시점과 겹쳐서 더 힘든 시간들도 있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선택한 활동이고 조금 더 노력해서 쏟은 시간들이 아깝지 않은 순간들이 더 많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무리할 필요는 없지만 조금은 힘들었던 시간들이, 노력한 시간들이 더 값진 결과들을 만드는 경우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좀 더 열정적이고 인사담당자로서 나만의 이야기를 더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지원해보세요!그리고 이 활동을 앞으로 하시게될 분들은 조금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해내신다면 분명 더 큰 보람이 생기실거라 생각하며, 초반부터 너무 달리시기보다 본인의 페이스에 맞춰서 적당한 템포로 꾸준히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5. “23년도 하반기에는 어떤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었나요?” A5. “원하던 회사에 이직을 했고, HR담당자로서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원티드 미드필더 2기 활동을 수료했습니다.” 2023.07.01부터 2023.12.31까지 원티드 미드필더 2기로 활동할 수 있어 행복했고,제 언제나 뒤에서 좋은 활동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주시는 원티드와 민정님, 용운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3.12.16 채용 회고,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연말을 맞이하여 지난 프로젝트 및 업무에 대해 회고 하는 HRer 분들이 계실텐데요, 저 또한 채용 담당자로서 올해 채용 회고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궁극적으로 우리가 회고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좋았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앞으로 취할 액션 아이템을 도출하기 위한 발판인 것 같습니다.제 경험을 토대로 채용 회고를 어떻게 시작하는지, 어떤 포인트가 중요한지 공유하고자 합니다.A Complete Guide to Internal Recruitment | Thomas.co◆ 회고의 취지먼저 회고를 진행하기 앞서, 회고의 목적을 뚜렷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예를 들어 올해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했는데 진행 과정은 실제로는 어땠는지, 면접 제도 리뉴얼 예정으로 인한 사전 피드백 청취가 필요한 상황 등 본 회고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선정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업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주실 수 있고 개선할 사항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만족도 서베이채용 회고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앞서, 참여할 대상을 먼저 선정합니다.저의 경우는 Hiring Manger, 모든 면접관님, 그리고 코딩테스트 리뷰어분들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채용 만족도 서베이를 구성하여 다양한 피드백을 사전에 받아 보았습니다. 데이터화가 필요한 항목들은 .리커트 척도 방식으로 객관식 질문으로 구성하되, 자유롭게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주관식 항목들도 함께 추가했습니다.특히 주관식 질문은 다양한 피드백이 나오기 때문에 회고 진행 시 가장 많이 활용했던 파트였습니다. 공통적으로 주시는 의견들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여 회고 시간에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리커트 척도 : 양극 척도 방법이며, 그 문장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부정적 반응을 측정하는 것(매우 만족 - 만족 - 보통 - 불만족 - 매우 불만족) ◆ 회고 진행회고 진행 콘텐츠 아웃라인을 먼저 구상합니다.저는 .2023채용 현황 - 만족도 서베이 결과 공유 - 개선점 - Wrap up.으로 구상했는데, 회고 취지에 맞게 혹은 진행자가 편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준비하셔도 무방합니다. 편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어서 중간에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도 가졌습니다. 또한, 원활한 회고 진행을 위해 함께 띄울 시각적 자료나 장표도 함께 준비하면 좋습니다.현재 채용중인 포지션 및 최근에 채용 완료된 포지션 위주로 각 담당 리크루터가 진행했고, 만족도 서베이 대상자와 동일하게 각 직무의 Hiring Manager, 인터뷰어, 코딩테스트 리뷰어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간단한 다과와 함께 약 30분 가량 오프라인 회고를 진행했습니다. 회고를 마무리 하고 간단하게 회고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자료들을 데이터화 해서 잘 쌓아둔다면 연도별로 어떤 피드백이 있었는지, 여전히 아쉬운 점이 무엇인지 비교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료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3.12.16 HR 앰배서더 활동의 꽃, 조별 스터디(M조)
안녕하세요, HR Ambassador 7기 이예진입니다.앰배서더 선정되고 발대식을 마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료식을 코 앞에 두고 있네요.앰배서더로서 많은 활동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조별 스터디가 활동의 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희 M조가 이번 하반기에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며 그 과정을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 주제 선정채용, 교육, 평가/보상 등 각자 다른 직무를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제를 선정하는 것부터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그래서 서로 경험이 있거나 공통 관심사가 비슷한 키워드를 묶어보았고, 카테고리는 '채용'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취업 준비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원자 입장에서 바라 본 채용은 어땠었는지 복기하며 지금의 채용 담당자라면 어떻게 더 디벨롭 할 수 있을지 풀어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 스터디M조는 10회 넘도록 스터디를 진행하며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고민했고, 그 과정에서 성장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들, 방향성을 확실하게 잡으려 초반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로 회사가 멀었기 때문에(서초/여의도/경기도 남부..)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미팅으로 자주 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씩 만나는 오프라인 모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답니다.저희 조는 노션과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활용해서 스터디 일정/내용 등을 정리했는데, M조 조장님인 주영님께서 아웃라인을 잘 만들어주셔서 놓치는 부분 없이 매회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만나는 모임 마다 토픽이 있었고, 그에 맞춰 각자 자료를 준비해오는 방식이었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학부 시절 발표하는 것처럼 거대하게 PPT 장표를 준비해왔던 우리 M조.. 매 회 열정이 가득한 스터디였습니다 👩💻마지막 오프라인 모임은 처음으로 저녁을 같이 먹었습니다. 진작 같이 먹고 싶었는데 스터디가 끝나면 녹초가 되는 우리였기에... 이번엔 힘내서 같이 저녁도 먹고 담소를 나눴어요. 소소한 일상부터 서로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도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 진작에 많이 식사를 할 걸 아쉬움이 남기도 하네요. 이번 하반기 동안 정말 고생 많았던 우리 M조, 그리고 앰배서더 7기, 이 활동을 만들어주신 민정님, 용운님!모든 분들 덕분에 보람차게 앰배서더 활동을 한 것 같습니다.이번 활동이 끝나고 나서도 서로 꾸준히 연락하며 인사이트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
인살롱 in 인살롱 ・ 2023.12.16 잘 자리잡힌 조직문화, 그 비결을 소개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커다란 하나의 지향점을 가지고 일하는 것, 가능할까요? 우리 조직 구성원의 수가 50명일 때, 200명일 때 하나의 조직 문화와 가치를 향유하는 것은 어떻게든 해낼 수 있겠습니다. 예전 선배에게 들은 말이 생각납니다. 고속버스 2대를 대절해서 움직일 수 있는 인원이면 뭐든 할 수 있다고. 전략 달성을 위한 전사 교육, 행사 등의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낼 수 있는 희망과 의지를 가지고 임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조직 구성원 수가 확장되어 5천명, 2만명일 때에도 하나의 방향으로 수렴하는 조직 문화를 향유하고 그 방향으로 구성원들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 쉽지 않겠지만 어느 국가를 가도, 어느 지점을 가도 존재하는 공통의 조직 가치, 실현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고 그 배경에 놓여있는 여러가지 크고 작은 노력들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누가 봐도 따르고 싶은 조직 가치를 정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기업의 목표, 조직에서 추구하는 가치, 일에 임하는 태도, 우리 자신과 우리의 일을 주도하는 방법 - 이런 요소들이 조직 문화를 구성합니다. 추구하는 조직 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잘 정의된 행동 양식들은 회사 생활에서의 나침반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What" 뿐만 아니라 "How" 에 대한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전체 조직의 일하는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행동 양식은 조직의 성장에도 연결되어야 하지만 사회인으로서의 나의 성장에도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이 나침반을 따를 때 회사에서의 작은 노력들이 일일히 결과로 나타나주지 않을 때에도, 사회에 기여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나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계속 하고 싶고 진정으로 실천하고 싶을 것입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커뮤니케이션은 조직 가치 변경 시에도 필요합니다.**시대의 변화에 따라, 업계 비지니스 환경의 변화에 따라 조직 가치에 변화가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직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귀를 쫑긋세워 듣고싶은 인센티브 산정 기준 변화, 복지 프로그램 변화만 투명하고 공정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조직 가치에 변경이 있을 때에는 어떤 것이 변하였는 지, 어떤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았는 지, 왜 변하였는 지, 왜 변하지 않았는 지에 대해 회사의 신념을 전체 직원에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교육하는 것은 우리 회사의 조직 가치에 대한 신뢰도를 상승시키고 함께 aligned 되어 변화를 받아들이고 행동의 변화를 불러 일으킵니다.
**조직 가치를 주제로 하는 직원 "토론" 을 진행해보세요.**조직 가치를 주제로 하는 전달 교육은 신규 입사자 대상으로, 정기적인 기존 직원을 대상으로 많이들 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 B, C... 로 정의된 조직 가치와 행동 양식에 대한 실천을 점검하고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 형식의 방법은 직원이 조직 가치를 읽어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의미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아래의 질문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또는 자유롭게 의미를 한 번 더 새길 수 있도록 하는 질문을 직원에게 준비해보라고 한다면 더 풍성한 질문으로 조직 가치를 내재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 팀이/ 직원 개인이 잘 되고 있는 부분은? 부족한 부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치는? Why?- 향후 1년간 집중해서 실천해 볼 나의 Commitment
**조직 가치를 평가와 보상에 연계시킬 때 회사에서 인식하는 만큼이나 조직 가치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평가와 보상 제도 운영 시 연결할 수 있는 가능한 많은 부분에 조직 가치 실천을 연계하여 중요한 결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는 직원이 나의 성과 달성 만큼이나 조직 가치 실현은 중요한 요소라고 인식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아래 예시와 같이 실질적으로 두 부분을 연계해볼 수 있습니다.- 직원은 입사 후 연간 목표를 설정하고 한 해가 지나 Self Assessment 를 할 때에 어떤 성과를 달성해냈는 지에 더하여 어떻게 조직 가치를 실천하였는 지를 서술해야 합니다. 성과만큼이나 조직가치는 중요한 요쇼이기 때문입니다.- 인센티브나 각종 사내 어워드에는 그 취지에 맞는 평가 요소가 존재합니다. 모든 보상의 조건으로 조직 가치 실현을 하나의 평가 요소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수 영업 사원 시상을 시행합니다. 목표 대비 매출 120%를 달성한 직원 A가 있고 110%를 달성한 직원 B가 있습니다. 정량적인 결과로 명확하게 드러나는 영업 사원 시상이지만 성과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더 모범이 되는 직원 B가 수상의 영광을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What" 만큼이나 "How" 도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구성원의 행동 변화가 촉구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문화와 가치가 회사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위에 자리잡고 스며들 수 있게 되기까지는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잘 정의된 조직 문화를 1) 꾸준하게 2) 정기적으로 3) 회사 내 모든 영역에서 강조하고, 이것이 나의 성장과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믿음을 소통을 통해 심어주어야 할 것 입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