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대신 포인트로 드릴게요.* 설가 장류진 작가의 단편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에는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 ‘우동마켓’에 글을 가장 많이 올리는 사용자인 ‘거북이알’이 나옵니다. 하루에 100여개의 글을 올리고, 더군다나 중고물품이 아닌 뜯지도 않은 새 상품을 파는 이 였습니다. 사실 그에게는 기막힌 사연이 있었지요. 카드회사 공연기획팀 소속이던 거북이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