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 회사의 크기와 관계없이"좋은직원의 몰입 그리고 장기근속"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요소입니다.좋은직원의 리텐션을 높이기 위해 회사들은 앞다퉈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여러복지를 제공하고, 임금을 높입니다.하지만 최상의 복지, 업계최고의 임금 수준을 뒤로하고 인재들은 떠납니다.반면 복지와 임금이 부족해도 인재들은 남습니다.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직원경험의 차이입니다.직원경험이란, 직원이 회사에서 경험하는 모든 상호작용 및 접점을 통틀어 의미합니다.직원이 회사에 이력서를 내는 순간부터 복리후생, 근무환경, 분위기, 업무 툴그리고 조직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험을 의미합니다.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볼까요? 🐣 가령 김인턴은 재택근무가 없는 회사의 복지에 불만입니다 🥸 최부장은 새로도입한 그룹웨어의 사용방법이 어렵고, 비효율적이라고 느껴 불만을 품습니다. 👱🏻 TOM은 사내문화가 표면적으로만 수직적이라고 의심을 합니다 🥺 민지님은 동료 및 상사들과 유대감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이들의 불만은 돈이나 다른 복지로 달랠 수있는 부분이 아닙니다.또한 이들 모두는 언제든지 퇴사를 결심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죠이처럼 구성원들의 부정적인 경험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노력이필요합니다.그중 첫번째는 우선 듣는 것입니다.👂🏻맞습니다. 듣는다 한들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는 없습니다하지만 들어주는 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구성원들은 심리적인 안정을 느끼고어느정도 불만족이 해소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아무리 멋진 컬쳐덱, 문화 정체성, 영어이름이 있어도,결국 구성원들은 다정한 조직에 남습니다.회사가 나를 어떻게 대우하는가 즉,회사가 구성원의 가치를 인정하고 심리적 요구를 충족시켜줄때구성원은 다정함을 느낍니다. 나아가 몰입합니다. 오늘 글이 직원경험이 리텐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했다면다음편에서는 실무적인 관점에서 직원경험과 리더십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